스타일 찾기 – Boni

by Be-Blogger Korea on: 6월 20th, 2012

안녕하세요? 보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무대에 설 때 입는 옷에 대해 이야기할까 해요. 사실 저는 따로 스타일리스트가 없답니다. 굳이 무대 의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제가 입는 옷들 중 무대에 맞는 옷들을 골라서 입곤 하기 때문이지요. 함께 일하는 분들이나 제 친구들이 항상 제 의상 선택을 도와 준답니다.

공연, 녹화, 촬영 등을 준비하면서, 저와 제 음악에 가장 잘 맞을 만한 옷들을 리서치하는데, 보통 노래와 잘 맞는 이미지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옷을 고른답니다. 특히 저와 잘 맞을 만한 컬러를 고르는 데 집중하는 편이에요.
구입하는 방법은 다양해요. 발품을 팔아 원하는 옷들을 구하기도 하고, 원래 있던 옷들을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참, 가끔은 어머니께서 직접 동대문에 가셔서 액세서리나 옷을 구해 오시기도 해요. 든든한 서포터죠! 하하..

스스로 스타일링을 해나간다는 것이 항상 쉽지는 않아요. 더 원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렇게 하려면 제작 외에는 방법이 없거든요. 또 발품을 팔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고요. 그래도 직접 참여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확실히 다음 번에는 좀 더 빨리 감이 잡히더라고요. 실제로 비욘세나 리한나 등의 많은 가수가 직접 스타일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심지어 때로는 공연 전에 메이크업도 스스로 척척 하고 무대 올라가기도 하고요. 이들처럼 저도 저 스스로를 가장 잘 꾸밀 줄 아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매 순간을 즐긴답니다. 게다가 제가 저를 꾸미고 나가서 예뻐 보일 때 쾌감은 정말 굉장하거든요!

또, 저 자신에 대한 모니터링이 엄격해졌어요. 매번 체크하고 계속 바꿔서 옷을 입어보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또 확인하고. 그러다 보면 하나 둘씩 스스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고. 체형, 내 몸의 라인, 얼굴 이목구비의 생김새 말이에요. 그런데 알아가다 보면, 초반엔 실망도 했더랬습니다. 아마 다들 그렇듯이 제가 바라고 상상하던 정말 “아름다운, 예쁜” 모습에는 못 미쳐서요.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를 좀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스타일링을 직접 하는 것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더 예뻐지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특히, 자신감을 높이는데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스타일링이 절대 쉬운 것은 아니지만, 실험, 도전, 모험 등 어떤 방식이든간에 결과물이 잘 나오면 확실히 뿌듯함을 느껴요. 스타일리스트들은 이 맛에 일을 하는 거겠죠? 앞으로도 꾸준히 같이 참여해 보려고 해요. 제 관리도 열심히 하면서요.

아, 무엇보다 저는 가수를 비롯한 저 개인 생활 모두 제가 직접 참여하고 느낀다는데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가수라는 직업도 마찬가지로 항상 노력과 긍정을 잃으면 안 되는 직업인데,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스스로를 위해서 하는 일들이 저를 더 발전시켜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가수 보니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옷장을 열고, 평소 잘 꺼내지 않았던 옷을 한 번 입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자신을 위해서 예쁜 티셔츠를 한 장 구매해 보는 것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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