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소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 전시회, 공존共存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7월 12th, 2012

마치 토요일 오후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던 비가 도복도복 내리는 수요일 오전, 공존共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잠실 석촌동의 언오피셜 프리뷰unofficial preview 갤러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동물보호소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 전시회로 다양한 국내 작가분들이 참여하셨는데요,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가 조용한 주택가 가운데 마치 누군가의 집처럼 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작가분들의 작품들이 엽서로 제작되어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동물들이 가득 눈에 띄었습니다. 이 동물들은 어떠한 연유로 이곳에 오게 되었을까요?

갤러리를 관장하시고 계신 이동욱 디렉터님께서는 평소 동물보호소 건립 필요성에 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셨다고 해요. 마침 동물자유연대에서 동물 보호소를 건립하기로 하였고, 그렇다면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시던 중 여러 작가분들을 모아 전시를 기획하셨다고 합니다. 취지가 정말이나 따뜻하네요. 베네통에서 지금 진행중인 동물보호 캠페인, Be My Best Friend와도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전시입니다.

전시는 다양한 작가분들이 참여한만큼 다채로운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있는 대부분의 작품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분들께서 새로이 제작하셨다고 해요.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된 작품들의 판매액은 모두 동물보호소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됩니다. 저희가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에 이른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구입해 가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길고양이를 위한 음식통들도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 오프닝 때 행사의 일환으로 길고양이를 위한 음식통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있었는데요, 작가분들 뿐 아니라 주민분들까지도 참여를 하셨다고 해요. 오프닝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참으로 흥미롭고 아름답습니다.

디렉터님께서는 이번 전시는 예술적 의미보다는 사회적 의미로써의 참여를 전시로 기획해 보고 싶으셨다고 해요. 다양한 작가와 주민분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모습의 전시였습니다.
비가 잔잔히 내리는 이번 주말을 unofficial preview갤러리에서 동물들의 그림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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