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겨울을 그리는 조명등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7월 31st, 2012

가구나 조명, 작게는 연필이나 지우개를 구입할 때도 자기만의 색깔이 있으시지요?
디자인을 판단하는 자신만의 안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디자인의 기준은 여러 갈래로 나뉠 수가 있는데, 제 경우에는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좋아라 한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고유의 환경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환경은 음악이 될 수도 있고, 인종, 혹은 자연 환경이 될 수도 있지요.

북유럽의 경우에는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누군가는 산타의 고향을, 혹은 최근 열리고 있는 핀 율 전시회를 떠올릴 수도 있고, 추운 겨울이나 오로라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눈이 쌓인 한겨울의 숲이 생각난답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환경이고, 곧 디자인 자체가 되는 것이지요.
여름이 되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니, 그러한 북유럽의 이미지가 간절히 그려지네요. 오늘은 북유럽 풍의 심플하고 절제된 조명을 보여 드리려 합니다.

역시 먼저 스케치와 도면을 그려보아야 겠지요? 머릿속으로 그림과 같은 조명을 생각해보았어요.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담고 싶어서 나무와 쇠를 같이 사용하였어요. 하얀 배경을 뒤로 하고 서 있는 북유럽의 나무가 보이시나요?

이번엔 애쉬라는 나무를 써서 작업을 했는데, 나무의 결이 너무나 예쁘게 드러나 주었네요.

전선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종류의 전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의 전선을 구입하여 꽈배기처럼 꼬아 주었습니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이라면 간결한 디자인과 색채의 대비인데요. 이러한 콘트라스트는 눈으로 덮인 그들의 자연 풍경, 백야 등과 관련이 있어 생긴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이 특징들을 갓에 담아 보았습니다.

불을 켰을 때의 느낌이에요. 방 안 가득 스칸디나비아의 느낌을 내 주지 않나요? 갓까지 포함한 높이가 30cm 인걸 생각하면 참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나날이 계속될 때, 시원한 느낌의 무드등으로 겨울 느낌을 내 보고 싶었답니다. 차갑고 깨끗한 북유럽의 겨울 공기를 들이마시는 듯한 기분으로 말이지요!

 
 

leave y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