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펠트로 양모 펭귄 인형 만들기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12월 3rd, 2012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 펭귄이 떠오르는 계절이에요. 다큐멘터리를 보니 펭귄은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아서, 금세 말이라도 붙일 기세로 사람 주위에 모여들곤 하더랍니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에 귀여운 외모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사랑스럽고요!
오늘은 펭귄을 그리워하며(!) 양모로 니들펠팅을 해 펭귄 인형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펠트에 쓰이는 양모 뭉치들은 마치 솜사탕 같은 느낌이에요. 색도 알록달록한 게 예쁘죠? 저는 학교 안에 있는 화방에서 구입했는데, 보통 동대문 원단상가나 DIY 숍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많이 팔고 있고요.

니들펠팅의 포인트는 이 양모를 아주 얇게 떼어내어 바늘로 콕콕 찔러 뭉쳐 가는것이에요. 손으로 살살 잡아당기면 이렇게 얇게 떼어낼 수 있답니다.
펠팅에 쓰이는 바늘은 자세히 보면 작은 홈들이 파여 있는데, 이 홈 때문에 실들이 서로 엉켜 뭉칠 수 있는 것이에요. 처음에 덩어리를 만들기 시작할 때는 일단 솜사탕 같은 양모 조직을 잘 편 다음, 적당한 크기의 스폰지 위에다 놓고 하면 더 쉬워요.

하얀색으로 펭귄의 몸통을 뭉쳐 전체적인 실루엣을 만든 다음, 그 위에 까만 실을 얇게 펴서 올려놓고 바늘로 콕콕 찔러 펭귄의 털을 입혀 줍니다. 날개와 코 부분은 따로 적당한 크기의 덩어리를 만들어 붙여 주시면 돼요.

펭귄이 완성되었네요! 이대로도 귀엽지만, 요즘 날씨도 춥고 하니 위에다가 머플러를 하나 둘러 줄까 싶어요.

아까 펭귄을 만들 때와 똑같이, 솜사탕 같은 펠트를 바늘로 콕콕 찔러 긴 끈 모양으로 뭉쳐 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머플러를 달 때도 그냥 원하는 위치에 놓고 바늘로 찔러 주기만 하면 붙는답니다. 귀엽지 않나요? 양모의  포근한 느낌과 몽실몽실한 촉감이 펭귄과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간단한 니들펠트로  책상 위를 장식할 인형들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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