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ents + People: 회화 작가, 우혜지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3월 28th, 2013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제가 여태껏 포스팅했던 베네통 블로그의 글 중 전시회 후기 대한 글이 많았는데, 생각해 보면 그 전시들을 거의 한 친구와 함께 보러 다녔었어요. 이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다녀온 전시도 많았고요. 우리는 예고를 다닐 적에 친구로 인연을 맺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우정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혜지양을 제 친구가 아닌 작가로서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개인적으로도 혜지양의 그림을 무척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그녀와 함께 그녀의 작품을 꼭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 우혜지양과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회화를 주로 작업하고 있는 우혜지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그림을 좋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림을 시작한 건 아주 어릴 적부터 였습니다. 제가 다섯 살 남짓할 때부터 저희 부모님께서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제 손에 쥐여 주셨고, 예술중학교와 고등학교, 미대를 진학하기까지 제 삶에 있어 그림을 놓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예술에 노출되어 살아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술이란 것이 제 삶의 일부가 되었고, 장르 불문 음악이든 영화든 예술 그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죠. 하지만 제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회화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회화가 가지는 자율성과 직접성이 저의 주관적 감성과 내면의 순수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하는 작업은 주로 어떤 작업인가요?
저는 작업을 통해 사라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 왔습니다. 이 세계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졌고, 사라지고 있고, 사라질 것입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순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사라지는 것들이 그저 사라지는 것이 아닌 물리적인 사라짐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순환하여 무엇이든 남길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가슴 속에 기억되고, 우리가 숨 쉬는 대기 속, 이 세계의 땅 위에 남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작업하는 데 있어 그 사라지는 것들을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그 사라진 빈 곳에 대한 상실에 바탕을 둡니다. 나의 그림은 일종의 영정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을 기념하고, 그것의 본질적 가치를 기록하여, 우리의 가슴 속에 기억되게 하는 것이 내가 작업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제 작업과정은 형상이나 이미지를 완성시킨 후 지워내는 과정에서 존재 자체와 상실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갑니다. 저는 물성들을 흘려서 작업을 완성시킵니다. 캔버스에 점을 찍고, 물감을 흘려 내리면, 그것은 제가 원하는 곳으로 흘러내려 갈 수도 있고, 때론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죠. 그래서 제 작업은 처음의 의도와 마지막 결과물이 많이 다른 편이에요. 이것은 때론 우리의 삶과도 아주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Things left by something disappearing #2 | 2009 | Oil painting on the canvas | 40x26cm

작업을 시작하게 계기가 있나요?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은 그것이 존재하는데 작든 크든 간에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작업을 선물 받은 작은 장미 한 송이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꽃이라 하면 향기만을 내야 하는가. 저는 시들어가는 장미를 보며,  그것을 준 사람을 생각하고, 또 그 꽃 한 송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곧 사라질 그것에 대한 상실감을 캔버스 안에 채우려 했습니다.

파인아트를 지향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 자신의 철학이나 개념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순수미술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백지 위에 글을 쓰는 기분이랄까. 하지만 사실 저는 예술에 있어서 장르를 잘 구분하지 않는 편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응용미술, 혹은 디자인, 건축에도 자신의 관념이나 개념을 투영하여 표현하는 깊은 작품들이 많이 있어서, 저도 후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장르에 있는 분들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작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난관에 봉착할 때가 있다면 어떤 때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해 나가시는지.
모든 작업하는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도 슬럼프가 찾아올 때가 많습니다. 제가 작업하고 있는 개념은 꽤 포괄적이기에 콘텐츠 고갈은 자주 없지만, 보통 모든 작업들이 우연을 통해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작업 초기부터 과정까지 결과물을 예상할 수가 없죠. 어떤 때엔 예상 밖의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지만, 사실 좋은 결과물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물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결과물이 연속적으로 나올 때면, 슬럼프가 찾아오죠. 그럴 땐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든 캔버스를 떼어버립니다. 그리고 거기에 새 캔버스 천을 두르고, 하얀 젯소를 바르며 밑작업을 하며 생각을 비웁니다. 밑작업을 하는 것은 저에게 있어 일종의 명상과도 같습니다.

유학을 가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유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사실 제가 조언을 해 줄 입장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유학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 그것이 내 삶의 목표로 가는 어떠한 계단이 될 것인지 정확히 알 때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석사과정을 통해 제 작업을 조금 더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Circulation #3 | 2011 | Water-based coloured pencil and rainwater on the paper | 29x37cm

평소 베네통에 대한 생각은 어떠셨는지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베네통을 생각하면 다채로운 컬러와 전사회적, 전인류적 캠페인들이 떠오릅니다. 패션이라는 것을 통해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이 패션브랜드라는 역할 그 이상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About things we cannot control | 2011 | Water based coloured pencil on the paper | 40x26cm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일단 지금까지 해왔던 개념으로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생각이고, 회화뿐 아니라 영상과 설치작업도 구상 중입니다. 그리고 몇일 전 영국의 alternative action sports and lifestlye brand인 EXTREME에서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받아 지금 논의 중에 있습니다. 회화에만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것이 제가 작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입니다.

우혜지 씨의 더 많은 작업은 www.hyejiwoo.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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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만드는 요리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3월 22nd, 2013

안녕하세요 이주현입니다.
요즘 베네통 캠페인의 모델들의 이야기들을 들려 드리고 있지요. 많은 모델들 사이에서 니트를 앞치마처럼 두른 사람이 보였는데, 역시나 요리사더라고요. 저는 평소 요리에 흥미가 있는 편이라 어렸을 때부터 요리를 향한 열정으로 일을 시작한 마티아스 페르도모Matias Perdomo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번 포스팅은 요리, 그리고 요리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요리사 하면 생각나는 저의 지인은 전에도 한 번 이야기해 드린 요리사 장진우 씨입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장진우식당과 장진우다방은 다른 식당과 다르게 메뉴도 매일 바뀌고 개발된 메뉴도 많아서 그 날의 메뉴가 sns를 통해 올라오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늘은 어떤 해산물이 싱싱하다거나 하는 제철재료를 이용하여 맛이 더해지는데요, 요즘은 다방에서 브런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직 먹어 보진 못했지만 사진으로 보니 산토리니가 떠오르는 식기 세트에 브런치라고 하기엔 많은 양과 종류로 눈이 즐거운 음식들이 가득했어요!

혼자 만드는 요리보다는 함께 만드는 게 더 재미있고 뿌듯한 것 같아요. 저와 가장 친한 친구도 요리를 굉장히 좋아해서 저는 그 친구한테 요리 팁을 많이 배워요! 얼마 전 친구가 초콜렛 쿠키를 구웠는데 벨기에 초콜렛을 잔뜩 넣은 쿠키였어요. 저는 태어나서 먹은 쿠키 중 가장 맛있다고 느꼈지만 너무 중독성이 커서 이걸 매일 먹으면 큰일이 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하… 친구와 저는 같이 햄버거 스테이크 패티를 빚는다거나 생 초콜렛을 만들기도 하고 파운드케이크를 굽기도합니다. 조만간 저희 집에서 스콘을 굽기로 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맛있는 음식이 매일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먹는 걸 좋아해서 꼭 비싸지 않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을 느끼거든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요리를 해주고 그 사람이 맛있게 먹어줄 때도 굉장히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은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저녁을 드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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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ents + People: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슬기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3월 21st, 2013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아끼는 동생인 슬기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슬기는 메이크업을 하는 친구입니다. 친구의 소개로 3~4년 전 쯤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친동생만큼 예뻐하는 동생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여러 매거진이나 룩북 작업도 많이 하는 친구라 잡지에서 슬기가 한 메이크업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가끔 촬영이 겹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얼마나 반가운지!

이 사진은 작년 이맘때쯤인 것 같은데 센스화장품이라는 사인이 주는 느낌과 메이크업을 하는 슬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어 셔터를 눌렀던 사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센스 충만한 슬기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당신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슬기라고 합니다.

언제 처음 메이크업을 하겠다고 결심하셨나요?
고등학교를 미용고등학교를 나왔어요. 그 때 제일 칭찬받았던 과목이 메이크업 과목이었구요. 그때부터 제일 잘하는 건 메이크업이구나-하고 생각해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했어요. 장학생으로 들어갔던 대학교에서는 고등학교 때 배웠던 걸 똑같이 배우기에 과감히 자퇴를 했고, 자퇴한 후에 홍민철 실장님과 함께 일하다 독립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슬기의 컬러 팔레트.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어린 나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산다는 건 어떤가요?
동갑 나이 또래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한 많은 걸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정말 가끔이긴 한데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분들께서 나이만 보시고 판단하실 때가 있어요. 그럴 땐 힘이 들기도 하지만, 그 분들께는 결과물로써 보여 드리려고 더욱 노력하는 편입니다.

컬러와 상당히 직접적인 직업인데, 가장 좋아하는 색이 있다면?
좋아하는 색을 딱 하나만 꼽을 수가 없어요. 모든 색을 항상 포용해야 잘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색을 딱히 구분하지 않는 편입니다.

평소 베네통에 대한 생각은 어떠셨나요?
베네통은 일단 원색적인 컬러가 대표적이잖아요. 그런 컬러들은 잘 매치시키기가 쉽지가 않은데 베네통은 전혀 유치하지 않게 풀어내는 것 같아서 컬러에 대한 감각이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했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슬기의 작업물 makewakeup.tumblr.com)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계속해서 지금처럼 메이크업을 꾸준하게 할 생각이고,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미진언니랑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어요. 5월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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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ents + People: 현악기 제작자, 홍우제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3월 15th, 2013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여러분은 주변에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지인이 있으신가요? 꼭 특별히 스토리를 지니지 않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은 있으실 거예요.

저도 오늘 여러분께 그런 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현악기를 제작하시는 홍우제 씨입니다. 음악을 전공하신 저희 고모를 통해 알게 된 분이신데요, 사촌언니와 함께 악기를 구경하러 가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현악기를 다룰 줄 모르지만 공방의 조용하고 어딘지 기품있는 분위기와 나무 냄새가 좋아서 오며가며 가끔 들르게 되었어요. 항상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 있는 공방, 그리고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악기를 제작하시는 홍우제씨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악기 공방인 아니마 스트링Anima String의 악기 제작자, 홍우제입니다. 하는 일은 현악기 만드는 일이에요!

지금 작업하고 계신 것은 어떤 것인가요?
바이올린을 만들고 있어요. 보통 두 대씩 같이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악기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 년에 평균 여덟 대 정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보통 첼로 2대, 비올라 2대, 바이올린 4대 정도를 만드는데 특별히 종류별로 개수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마음에 내키는 대로, 그리고 수리 등 다른 일정이 허락하는 내에서 제작하고 있어요.

일 년에 여덟 대라니, 악기 제작은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네요. 그럼 악기는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려야 완성되나요?
간단히 말하면 악기의 헤드와 본체를 만드는데 1달, 색을 칠하는데 1달, 그리고 칠을 말리는 것에 6개월 정도가 필요합니다. 보통 한 대 만드는데 1년이 걸린다고 볼 수 있죠. 이렇게 완성된 악기도 바로 사용하진 않고 몇 해씩 말려 줘야 합니다.

혹시 악기를 만들 때 좀 더 비중을 두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외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어떠한 모양이 소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악기의 디자인 등에 집중을 했었는데, 점점 소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요즘은 좋은 재료를 구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지요. 직접 외국에 나가서 악기 소재 회사들을 방문하고 좋은 나무들을 구해 와요. 제가 좋은 나무를 골라내 주문을 하고 싶다 하면, 회사에서도 아까운지 잘 안 주려 해서 힘들 때도 있어요. 하하…

악기를 잘 볼 줄 모르는 제가 볼 땐 사실 악기의 모양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하하… 특별히 디자인을 하시는 건가요?
악기가 다 똑같다니요! 제작자별로 악기의 디자인도 다르고, 같은 제작자가 만든 악기들도 연대별로 악기가 다 달라요. 똑같은 모델로 만들어도 나무의 종류도 다르고 염료, 바니쉬(나무 코팅제) 등도 다 달라서 같을 수가 없어요. 예전엔 스트라디바디우스나 과르넬리 같은 오래 된 명기들의 악기 모양을 카피하는 식으로 작업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저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에요. 좀 더 공부를 하고 만들어 보면서 홍우제만의 바이올린 모델을 탄생시키고 싶어요.

악기공방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으신가요?
물론 많죠. 우선 나무 같은 경우에도 외국에서 사 오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고 한국은 아직까진 작업요건이 좋지 않아서 불편한 것도 있어요. 외국에 비해 올드 악기를 많이 찾고 새 악기의 수요는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그렇지만 가장 힘든 것은 가끔 연주자가 악기를 돌려보내는 경우에요. 연주자와 잘 맞지 않는 거죠. 이럴 땐 마치 시집갔던 딸이 소박맞고 돌아오는 것 같아요. 그런 날은 마음이 정말 안 좋죠. 하지만 만족해하시는 연주자들이 더 많으니 괜찮아요. 하하.

혹시 베네통을 아시나요? 그렇다면 평소 베네통에 대한 생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베네통 하면 역시 다양하고 다채로운 컬러가 유명하지 않나요? 그리고 항상 광고 이미지들이 참 멋있다고 생각했었어요. 강렬하고 컬러풀한데다 메시지까지 주는 세련된 광고들이 기억에 남네요. 이탈리아에서 공부할 때도 베네통의 남성복을 많이 입었어요. 색깔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참! 악기들도 베네통처럼 다양한 컬러들을 지니고 있는데요, 염료, 바니쉬, 또 나무의 종류와 시간에 따라 색이 여러 가지가 나오죠. 다양한 컬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악기와 베네통의 공통점이자 매력포인트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악기 제작을 배우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참고가 될 만한 조언 부탁드려요!
음, 나이가 어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도제 방식보단 외국의 학교로 유학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제가 다녔던 이탈리아의 크레모나 학교는 한국으로 치면 직업전문 고등학교 같은 느낌이에요. 평범한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악기 만드는 것을 동시에 배우는 것이죠. 학교에서 악기 제작 도구 만드는 법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좋아요. 혹 나이가 좀 있다면 도제식이 괜찮을 것 같네요. 3년 정도면 제작과정을 다 배울 수 있는데, 그 후에 전 세계 악기점에서 골고루 일을 하면서 공방마다 스타일을 좀 공부하고 그것을 응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일에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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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과 함께 한 찰리 채플린의 손녀, 키에라 채플린 이야기

by Be-Blogger Korea on: 3월 13th, 2013

이 세상에 찰리 채플린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찰리 채플린은 현대 영화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을 남긴 사람으로, 영화 초기에 다양한 영화 기법을 개발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낸 배우 겸 영화 제작자입니다.
이번 시즌 베네통의 캠페인 모델 중에는 이 영화계의 전설적인 존재의 손녀가 참여했답니다. 마치 찰리 채플린처럼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눈을 빛내고 있는 모델, 바로 키에라 채플린Kiera Chaplin입니다.

키에라 채플린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영화계의 전설인 찰리 채플린과 우나 오닐의 손녀이자, 퓰리처상과 노벨상 극작가 수상자인 오닐의 증손녀입니다.
영국 출신이지만 스위스에서 자란 키에라는 열 여섯 살 되던 해, 자신의 화려한 배경과 가족의 반대를 뒤로 하고 모델이 되기 위해 파리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혼자 모델 일을 시작하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었을 것 같네요. 키에라는무려  6개월 이상 일자리 없이 떠돌다 마침내 뉴욕에서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고 패션 모델 일을 하기 시작하여, 보그VOGUE 및 다양한 잡지에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또한 키에라는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쌓아 나갔습니다. <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2002) 등 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The Professional> 과 TV 쇼 <Scavengers>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랬듯, 키에라도 영화에 대한 열정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http://www.gonzalez-ortiz.com)

그러나 키에라의 가장 큰 열망은 자선단체를 돕는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그녀는 유네스코로부터 상을 받았으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 재단의 첫 번째 세계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그녀는 곤경에 처한 10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해요.

주위나 가족 중에 유명한 사람이 있으면 자랑스럽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이 쌓은 부와 명성의 덕을 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키에라는 혼자 힘으로 커리어를 쌓고, 자신의 훌륭한 배경은 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사람인 것 같네요. 그런 그녀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베네통이 추구하는 가치와 컬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답니다. 겉으로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면을 모두 생각하며 일하는 그녀, 키에라 채플린을 만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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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리빙디자인페어 관람기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3월 11th, 2013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리빙디자인 페어를 아시나요? 각종 그릇부터 가구 및 디자인 소품까지 다양한 리빙디자인 분야의 디자이너와 업체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박람회에요.

사실 저는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아는 분이 참가하고 계셔서 좋은 기회로 다녀왔어요. 오늘은 제가 본 리빙페어의 모습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제가 찾아간 부스는 저희 어머니 친구분네 아저씨가 하시는 가구 스튜디오 ‘나무수작’인데요, 원목을 짜 맞추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구 작업을 하고 계세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가구 장인께 취미로 가구 만드는 법을 배우시다 지금은 판교에 스튜디오까지 내시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세요. 늦게 시작했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하신 모습에서 배울 점 도 많고, 나태하게 지내는 저의 모습도 반성하게 되네요.

아저씨의 가구는 질 좋은 나무들을 통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깊이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특히 나무의 단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무늬가 자연스럽고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가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위의 사진 속 리본 모양 조각을 끼워넣은 것은 그냥 장식같지만 사실 나무가 갈라질 것 같은 부분에 갈라지지 않도록 이음새 역할을 하는 것이에요. 그러면서도 가구에 귀여운 포인트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
이 이음새도 그렇고, 모든 가구에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짜고 끼워서 맞춘다는 것도 신기하고 놀랄 만한 일이었어요.

입구에서 가까이 위치했던 아저씨의 부스를 보고 다른 부스도 돌아보았답니다. 둘러보다 눈길을 끈 새하얀 공간! 나무수작이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한 자연 친화적 공간이었다면 이 공간은 굉장히 서구적이고 현대적인 공간이었어요. 테마도 ‘light life’였는데 정말 깨끗하고 가벼운 느낌이지요? 나무가 주는 중후한 멋과 대조적으로 산뜻한 것이 신선했습니다.

리빙페어답게 인테리어에 관한 부스들이 많았는데요, 간단한 소품들과 벽지로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하게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팁을 얻었어요. 특히 저 유리병 안에 여러 가지를 채워 색색깔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든 것은 조만간 해봐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워 주었네요.

볼 것도 많고 다양한 행사도 많았던 리빙 페어! 매년 열리는 행사인 것 같으니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가 보세요. 저는 정말 눈도 즐겁고 배울 것도 많았던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매년 가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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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갤러리 바스키아 전시회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3월 6th, 2013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저는 이번 포스팅에선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1960~1988)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지: basquiat.com)

바스키아는 색을 잘 쓰기로도 유명한 아티스트입니다. 밝고 명랑한 원색을 주로 사용하는데, 자칫 잘못 사용하면 촌스러워지기 십상인 원색을 어찌 그리 잘 사용했는지! 그저 천부적인 감각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요.
베네통 역시 여러가지 원색의 조화를 잘 이루어내기에 바스키아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베네통 블로그에서 바스키아를 소개해 드리고 싶었었습니다. 바스키아가 활동했던 7-80년대에 백인 우월주의가 아직 지배적이었는데도 유일하게 인정받고 주목 받았던 ‘흑인’ 화가였다는 점 또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베네통과 어울린다고 생각했구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컬러풀한 그림과는 다르게 그를 생각하면 블랙이 먼저 떠오릅니다.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지만 그의 작품 대부분이 죽음과 관련되어 있어 컬러 외의 다른 부분은 어둡고 혼란스럽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바스키아의 전시를 한국 국제 갤러리에서 한다기에 옳다구나 싶어 냉큼 다녀왔습니다.

이번 장 미셀 바스키아의 전시는 국제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 갤러리 K1관에서는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K2, K3관에서만 바스키아의 작품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K2 입구입니다. 블랙에 옐로우, 딱 바스키아를 떠올리게 합니다.
무료 전시라 실내 작품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그림 사진은 국제 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로 대체하겠습니다.

국제 갤러리 K2 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작품 중 두 개의 작품입니다.
오른쪽의 Hand Anatomy라는 작품에서 그가 7살 때 당한 사고로 비장을 제거하고 그 이후  해부학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공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3관의 모습입니다. 국제 갤러리는 외관도 조형미가 아름답게 잘 지어놓은 것 같아요.

K3관은 큰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작품도 제 키보다도 훨씬 컸던 작품입니다. 초록 배경에 서 있는 흑인 사나이. 바스키아 본인이겠죠? 뒤의 꽃은 꼭 튤립 같네요.
그린, 옐로우, 핑크, 레드, 블루를 이렇게 한 캔버스 위에 담아 놓아도 전혀 촌스럽단 느낌은 들지 않아요. 색을 자유자재로 쓰는 감각이 부럽습니다.

이렇게 바스키아 전을 소개해 드려 봤는데요, 국제 갤러리는 인사동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주말 데이트를 하면서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는 국제 갤러리에 소개되어있는 관람 안내입니다.

전 시 작 가: 장-미셸 바스키아 Jean-Michel Basquiat (American, 1960-1988)
전 시 일 정: 2013. 2. 14 – 3. 31
전 시 장 소: 국제갤러리 2관(K2),3관(K3)
개 관 시 간: 월요일-토요일: 10am-6pm, 일요일, 공휴일: 10am-5pm
웹 사 이 트: www.kukjegallery.com

전시를 보러 가실 분들은 참고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시는 이번 달 말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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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저트 플라워, 사막에서 핀 꽃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3월 5th, 2013

안녕하세요 이주현입니다.
요즘 베네통 캠페인 속,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멋진 모델들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데저트 플라워 라는 영화에요. 이 영화는 실화이며 아프리카 사막 소말리아에서 가난한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세계적인 톱모델이 된 와리스 디리의 일대기로, 와리스 디리 역에 역시 세계적인 톱모델인 리야 케베데가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0년에 친한 언니와 함께 본 영화인데, 보고 나서 감동과 충격적인 사실 때문에 한동안은 먹먹한 기분이었던 영화죠. 하지만 모든 인구가 이 문제에 대해 피하면 안 된다는 것도 함께 느꼈습니다.

영화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인생의 반전 때문에 화려한 내용도 있지만, 원초적인 아프리카의 여성 인권 문제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바로 아프리카의 할례의식입니다. 저는 할례라는 의식이 있다는 것만 알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할례란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없애버리는 전통 의식으로, 보통 3~4살부터 10살의 여아들을 대상으로 소독이나 마취 없이 자궁 입구를 봉하는 행위입니다. 북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여성의 정숙함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의식이라고 합니다. 이런 의식 때문에 많은 여아들이 과다출혈이나 쇼크, 2차 감염으로 3분의1 이상이 죽는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와리스 디리는 할례를 받고 13살 되던 해 강제결혼을 피해 도망쳐 런던에 오게 됩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친구 마릴린의 도움속에서 영어를 배우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일을 하던 중, 유명사진작가와 에이전트의 눈에 들어 패션모델의 길에 들어서게 되며 명성을 얻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UN본부에서의 연설에서 여성으로서의 삶을 뒤바꿔 놓은 그녀의 삶에 대해서, 잘못된 이 전통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화려했던 일상을 통해서 스스로 그 소중함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영화가 끝난 뒤, 자막에는 그녀의 결단력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나옵니다.

와리스 디리는 사회적으로 여성할례가 논점에 오르게 만든 첫 여성이며 이 문제가 주목받도록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미국 사무국장 코피아나는 와리스 디리를 UN특사로 선정, 이 잔혹 행위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하였다. 그 후로 많은 나라들이 공식적으로 여성 할례를 금지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습은 아직까지 내려져 온다. 매일 8천명의 소녀들이 희생자가 되고 있다.
-영화 속 자막 中

지구 한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런 잘못된 의식은 다른 나라들도 함께 동참하여 바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한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용기 있게 나선 와리스 디리의 모습에서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단의 난민 출신으로 수퍼모델이 된 이번 베네통 캠페인의 모델, 알렉 웩도 그녀의 조국과 난민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모두가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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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으면 예뻐지는 레드 푸드, 딸기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3월 4th, 2013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여러분은 봄 과일 중 어떤 걸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딸기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요즘 본격적으로 딸기가 나오기 시작한 철이지요! 여러 베이커리나 호텔, 카페 등에서 딸기로 만든 먹을거리들을 내놓고 딸기 뷔페 등의 행사도 함께 하고 있어요. 딸기는 새콤달콤한 향이 정말 좋기도 하고, 탐스러운 빨간색이 식욕을 자극하지요. 실제로 붉은색은 식욕을 자극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딸기가 들어간 음식을 정신 못 차리고 마구 먹고 있어요… 곧 두꺼운 옷도 벗을 텐데 자제해야겠네요.

딸기는 대표적인 ‘red’푸드인데요, 레드푸드는 먹으면 예뻐지는 푸드라고 하네요.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 레드푸드는 피부미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맛도 좋고 여러가지 효능을 가진 딸기가 쓰인 음식들 중 제가 즐겨찾는 것들을 여러분께 소개할게요. 신선한 딸기들과 딸기 스무디, 딸기 케이크 그리고 딸기 홍차에요. 이렇게 모아놓으니 선명한 빨간색의 딸기가 시선을 확 끄네요.

이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딸기 케이크랍니다. 딸기와 케이크 둘다 워낙 좋아하는 것이라 이 둘을 합쳐놓은 딸기케이크가 좋을 수 밖에 없기도 하지만, 과일 특유의 신맛을 안좋아하는 저는 케이크로 먹을때 그 신맛이 덜 느껴져서 더 좋아해요. 높은 칼로리의 딸기케이크를 먹는 것에 대한 그럴싸한 명목이기도 하네요. 하하… 케이크의 생크림이 느끼할 때면 딸기 홍차를 곁들여 느끼함을 가신답니다. 케이크와 홍차는 정말 언제나 옳은 조합인것 같아요.

빨간 딸기들을 보고있으니 군침이 돌고, 먹을 생각을 하니 행복해지네요. 식욕을 자극하는 매혹적인 컬러 레드! 여러분의 페이버릿 레드푸드는 어떤 것인가요? 딱히 떠오르시는 것이 없다면, 저는 요즘 제철인 딸기를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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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캠페인 모델, 마리오 갈라Mario Galla 이야기

by Be-Blogger Korea on: 2월 28th, 2013

이번 시즌 새로운 베네통 캠페인 모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모두 다른 삶을 살아온 모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컬러로 이야기하는 모습은 베네통이기에 보여 드릴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캠페인의 모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모두 놀랍고 흥미롭습니다. 심지어 가장 부유하고 좋은 배경을 가진 사람들도 더욱 큰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니까요.

그 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해 드릴 모델은 한 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고 런웨이에 등장한 남자, 마리오 갈라의 이야기입니다.
독일 출신인 마리오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다리에 선천성 근육위축증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때문에 세 살 때부터 다리에 의족을 끼운 채 생활해야 했지요. 그러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일도 하면서 위축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petafoundation.org, style.com)

그러던 어느 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서버로 일하고 있던 마리오는 모델 에이전시 사람의 눈에 띄어 모델로 캐스팅됩니다. 이후 유명 모델 에이전시인 PMA와 계약을 한 그는 휴고 보스Hugo Boss 모델을 시작으로 빠르게 모델로서 성공하게 되었지요. 런웨이에서 의족을 드러내고 워킹을 하는 모습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욱 당당해 보입니다.
또한 마리오는 더 작고 힘 없는 생명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며, 동물보호협회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마리오 갈라 페이스북)

마리오 갈라의 이야기는 곧 영화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하네요. 사실 마리오가 당당하게 패션계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큰 용기를 줍니다.

위의 동영상은 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 전, 제작 기획 및 예산 확정 등을 위해 스케치를 하는 모습입니다. 곧 공개될 마리오의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베네통의 다양한 컬러들 중, 마리오에게 어울리는 컬러로 떠오르시는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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