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피크닉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9월 24th, 2012

안녕하세요, 이주현입니다.
요즘 날씨가 적당히 선선한 것이 너무 좋아졌어요! 이러다 곧 찬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미루고 미루던 피크닉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와 친구들이 찾은 곳은 한강 잠원지구에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오신 분들도 있고, 연인들끼리, 혹은 가족들과 함께 많은 분들이 강바람을 쐬러 나오셨더라고요. 항상 시내의 시끌벅적한 모습만 보다가 여기 오니, 이 풍경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마치 다른 세상 같았답니다. 오랫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제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음식은 전기구이 통닭에 퀘사디아, 샐러드, 그리고 친구가 직접 만든 김밥 그리고 샴페인과 와인이랍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바리바리 많이 준비해 간 것 같네요. 하하…
야외에로 피크닉을 갈때 샴페인이나 와인을 마시는데, 종이컵에 마시자니 분위기가 영 살지 않고, 유리잔을 들자니 번거롭고 깨지면 위험하기도 하지요. 제가 이번에 찾은 건 일회용 샴페인잔과 와인잔이에요. 전에는 마트에서 쉽게 찾기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흔히 파는 것 같더라고요. 아주 유용하게 잘 썼어요. 친구들도 모두 좋아했답니다!

정신없이 먹고 누워서 여유를 부리다 보니 금새 해가 기울기 시작했어요. 아무 복잡한 생각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잔디 위에 누워 있으니 마치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래서 다들 가끔씩 나무와 풀이 있는 조용한 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겠지요?
여러분도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꼭 시간을 내셔서 가을 피크닉을 가 보세요. 모두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바쁠 때일수록 여유를 갖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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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나눔의 방법: 아름다운 가게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9월 20th, 2012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여러분은 따뜻하게 하고 다니시나요? 체온을 높이는 것 만큼이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일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며칠 전, 저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다녀왔답니다. 제가 방문한 강남구청역점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가게가 깨끗하고 예쁜 편이었는데, 태풍으로 인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꽤 손님들이 많았어요.
아름다운 가게는 옷만 취급하는 줄 알았는데, 여러 가지 다양한 물건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학용품서부터 장난감, 안경, 책, 음반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옷이라서 헌옷가게라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 같네요. 이 외에도 친환경 및 유기농 식품도 판매하고, 예약을 하면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 바자회 등도 가게에서 열어 준다고 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곳이에요!

아름다운 가게의 옷들은 모두 기부를 통한 옷들이에요. 잘 입지 않는 옷들을 개인적으로 기부하기도 하고, 몇몇 가게의 사장님들이 재고를 기부하시기도 한다네요.
쉽게 기부하면서 봉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헌 옷들이나 재고 등이 엄청난 폐기물이 되지 않고 다시 소비된다는 점에 있어서 환경 보호의 의미도 크답니다. 사실 요즘 싼 값에 유행을 따라갈 수 있는 패스트 패션이 유행이라 의류 폐기물 문제가 심각한데요, 그러한 점에서 아름다운 가게는 의류학을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어요.

옷들이 색깔별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또한 색깔별로 진열되어 있어 보기에도 예뻤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가격이었어요. 아무리 재활용하는 옷들이라지만 이렇게 저렴할 수가! 티셔츠는 대부분 3,500원이고 원피스 종류는 5,500원 선이었는데, 유명 브랜드나 옛날 양장점에서 만든 품질 좋은 옷들도 많답니다. 다양한 옷들이 모여있으니 잘 매칭해서 고른다면 나만의 개성이 있는 빈티지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가게의 수익은 국내외 소외계층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데 쓰인다고 하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네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나눔 캠페인과 지구사랑 프로젝트들도 하고 있다는데, 이 기회에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보려고요. 직접 봉사자로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아름다운 가게에서 여러분도 기부와 나눔, 지구사랑을 실천해 보세요. 남을 도와주면서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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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사과로 만든 샐러드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9월 3rd, 2012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맑아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이 날씨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네요.
여러분은 과일을 좋아하시나요? 사실 저는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식구들은 식사 뒤에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데, 저는 배부른 상태에서 그리 좋아하지 않는 과일을 먹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도 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선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저를 위해 사과샐러드를 자주 해 주세요. 과일로 샐러드를 만들면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덜 시고 달아서 잘 먹게 되더라구요. 가벼운 아침식사나 간식으로도 좋고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답니다. 어머니의 레시피를 소개하자면, 말 그대로 제가 좋아하는 것은 다 넣으시는 것 같아요! 아마 만드는 것을 보시기만 해도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쉽게 아실 수 있을 거에요.

만들 때 부엌에 퍼지는 풋풋한 사과 향기는 맛좋은 샐러드에 덤으로 끼어 오는 즐거움이에요. 이제 여름이 지났으니, 슬슬 햇사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이랍니다. 과일을 그리 좋아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과 샐러드는 어떠세요?

요거트 시리얼 사과 샐러드재료 (1인분)
중간 크기 사과 1개 – 씨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하시면 돼요.
시리얼
견과류 – 아몬드가 잘 어울리지만, 호두나 땅콩 등도 좋아요.
말린 과일 - 저는 말린 체리를 주로 넣어요.
플레인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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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꽂이의 달인: 투명 테이프를 이용한 꽃꽂이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8월 13th, 2012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오늘 제가 하려는 것은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생활소품을 이용한 꽃꽂이에요. 따로 화병이나 바구니에 오아시스 블럭을 구해 꽃꽂이를 하는 대신, 집에 있는 그릇으로 도전해 볼 생각이랍니다.
화기로 쓸 만한, 잘 쓰지 않는 그릇이 있는지 찬장 속을 뒤져 보았는데, 마침 식탁 위에 놓을 만한 크기의 투명한 보울을 찾아냈어요. 몇 년 전까지 빙수 그릇으로 쓰던 건데, 요즘은 잘 쓰지 않아서 활용해 보려고 해요!

그릇을 정했으면, 그 안에 넣을 꽃을 구입할 차례에요.
꽃집에 가면 화려하고 예쁜 꽃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되지요! 팁을 드리자면 같은 색상환에 있는 색의 꽃들은 서로 무난하게 잘 어울린답니다. 쿨톤이나 웜톤 계열 등, 한 가지 계열을 정한 다음 그 계열에 맞는 컬러들을 고르면 훨씬 고르기 쉬워져요. 여기에 강한 색을 하나 넣으면 포인트가 되지요. 또 크기가 다른 꽃들을 섞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여기에 작은 꽃들과 녹색 계열의 꽃들을 함께 배치하면 단조로운 느낌을 없애 주어 훨씬 예쁘고요.
참, 꽃의 양은 각자 정한 그릇의 크기에 맞게 조절하시면 돼요.

꽃과 화기가 준비되었으면 본격적으로 꽃꽂이를 해볼까요? 오늘 꽃꽂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투명 테이프를 이용한다는 것이에요. 사실 저렇게 넓은 입구를 가진 그릇 가득히 꽃을 꽂으려면 꽃이 상당히 많이 든답니다. 예쁘게 배치하기 힘든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하지만 그릇에 투명 테이프로 틀을 마련해 주면, 훨씬 쉽게 소복한 센터피스를 만들 수 있어요!
준비된 그릇의 입구에 격자무늬로 테이핑을 해주세요. 그릇의 깊이를 고려해 꽃대를 자른 후, 테이프로 만든 네모난 구멍에다 꽃을 꽂아 줄 거에요.

먼저 메인 컬러를 꽂고, 크기가 큰 꽃과 강한 컬러 순으로 배열하는 편이 더 쉬워요. 전체적인 처음 한 두 송이를 꽂을 땐 서로 엉기는 것이 없어서 꽃들을 제대로 꽂기가 쉽지 않지만, 여러 송이를 꽂을수록 줄기들이 테이프 사이에서 서로 지탱해서 잘 서 있게 된답니다. 저는 메인을 흰 꽃으로 하고,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핑크 두가지에 포인트로 보라색 꽃을 골라 보았습니다. 잔꽃과 녹색계열의 꽃도 조금 섞어서요. 어떤가요?

집에 있는 생활 소품들로 간단하게 한 꽃꽂이지만 너무 예쁘지 않나요? 예쁜 테이블커버와 같이 매치하니 제법 분위기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식탁 위를 밝게 하는 꽃 한 송이는 언제나 환영이지만, 특별히 꽃이 필요한 날이 있지요. 손님이 오셨을 때나 소중한 가족의 생일, 그리고 오늘 여기에 하나를 추가하자면,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도 좋다는 거에요. 처음 해 보는 꽃꽂이지만, 전체적인 컬러와 균형을 생각하며 꽃을 꽂다 보니 여러 잡다한 생각들이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꽃을 꽂으며 생각을 정리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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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 한옥에서의 하룻밤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7월 26th, 2012

올해는 전북 방문의 해라 그런지 제 주위에도 전북으로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얼마 전, 전북 남원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옥에서 묵었는데요, 전주 한옥마을이 아닌 조용한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옥에서 묵었습니다.

마을에서 제가 예약한 숙소까지 가는 길이 헷갈릴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주인 아저씨께서 직접 마을까지 마중나와 차로 안내해 주셔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저 한옥이 바로 그 곳입니다.
자연 속에 묻힌 한옥!

이 곳의 주인 아저씨께서는 원래 방송국 카메라맨이셨다고 해요. 방송의 시각적인 것에 염증을 느끼고 소리를 배우시려고 아예 정착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푸르른 자연을 마주보며 소리를 하시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멋졌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방이었지만, 이렇게 한국적이고 자연스럽게 인테리어를 해 두셨더라고요. 오히려 이런 소박한 모습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이 세 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검색 포털에서 ‘꼬부랑길’이라고 검색하시면 이 곳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강아지도 목줄 없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지리산에 사는 강아지답죠.

제일 황홀했던 남원의 밤.
우주 속에 있는 느낌이라 한참 동안 하늘을 바라봤어요.

밤하늘에 압도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지금껏 살면서 이렇게 많은 별을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으니까. 처마자락과 산꼭대기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의 귀여운 조식입니다.

저희 남원 여행은 하루만 묵었기 때문에 조금 짧게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감수성 충전을 위해, 그리고 자연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하는 여행은 언제나 제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언젠가 한번 밤하늘을 보러 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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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와 과일로 만든 디톡스 주스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7월 11th, 2012

디톡스Detox 주스, 들어 보셨나요?
요즘 많이들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디톡스는 우리 몸이 받아들이는 먹을 것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서 체내의 나쁜 성분을 없애는 것이에요. 이러한 디톡스 주스는 얼굴색과 피부결 개선, 그리고 독소가 빠져나가면서 건강한 방식의 다이어트 효과도 있고, 변비에도 좋다고 하네요.
마녀주스, 레몬디톡스 등 다양한 방식의 디톡스 주스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찾아 본 바에 의하면 이 레시피가 가장 맛도 좋고 효과도 있다고 해요. 나름 열심히 리서치를 해서 찾아낸 레시피랍니다! 그럼 제가 만든 디톡스 주스를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준비물을 알려 드릴께요. 아래와 같이 준비하시고,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 야채들은 깨끗이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깍뚝썰기해 주세요!

브로콜리 1/2 개, 당근 1/2 개, 양배추 1/4개, 토마토 반 개나 방울토마토 5개, 바나나 1개, 사과 1개

손질한 재료와 토마토를 냄비에 넣고 살짝 잠길 듯 물을 부어 끓입니다.
그나저나 접히는 도마를 새로 구입했는데, 냄비에 넣을 때 좋네요! 하하…

약 10분 정도 끓여준 후, 냉장 보관해 식힙니다.

삶은 야채와 야채 삶은 물, 바나나, 사과를 함께 믹서에 갑니다. 참, 제가 가지고 있는 믹서기가 작아, 야채를 다 넣지 못했답니다. 믹서기 크기를 보시고 양을 조절하시면 되겠네요. 취향에 따라 요거트나 매실즙 등을 함께 넣어 드셔도 맛있어요.

저는 갈아 놓은 즙을 일단 보관했다가 덜어서 물을  좀더 넣어 다시 한번 갈았는데, 더 주스처럼 되어 마시기 편했어요. 맛은 야채사과주스 맛이 난답니다. 약 2주 정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더운 여름, 식욕이 없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디톡스 주스 한 잔은 어떠세요? 시중에 파는 것처럼 자극적이고 달콤한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건강한 여름 음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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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의 소소한 디자인: 애니멀 프린트 솝 패키지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6월 29th, 2012

예전의 포장이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면, 지금의 포장은 훨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포장은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고, 때로는 제품과 함께 사용되어 제품의 일부가 되기도 하지요. 또한 제품이 가진 추상적인 의미를 담아내기도 하고, 누군가의 작은 이야기가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패키징 디자인은 지금 베네통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사랑 캠페인, Be My Best Friend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먼저 어떤 제품을 포장하는 패키지를 만들 것인지부터 정해야겠지요. 저는 만들기도 간편하고 선물하기도 좋은 천연 비누를 선택했습니다. 비누는 주위에서 자주 보이는 선물 품목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비누가 갖는 의미를 선물로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비누는 생활 필수품이기도 하고, 더러움을 정화시켜 주는 물건이지요. 이 두 가지 의미를 동물 사랑과 연관지어 보기로 했습니다. 동물들은 우리와 같은 환경을 공유하고 생태계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관심을 가져야 할 존재들이에요. 사실 반려동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멸종되어 가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캠페인을 생각하며 작업을 하였는데, 비누가 가진 정화 작용이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도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간단히 비누 제작을 하기 위해 비누 베이스와 에센스, 그리고 향료만을 가지고 작업을 했습니다. 천연 비누 재료는 방산시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구입해 온 비누 베이스를 녹여 에센스와 향을 섞은 후, 비누 몰드 틀에 부어 굳히면 끝입니다. 사실 비누 만드는 것은 정말 쉽고 간단한 일이라, 마치 라면을 끓이는 기분으로 쓱싹 끝낼 수 있답니다. 전혀 어렵지 않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직접 만들어 보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비누 패키징 디자인 이야기입니다. 패키지는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애니멀 프린트를 사용할 것입니다. 일전에 엽서 디자인을 했던 것처럼 일러스트로 패키지의 전개도를 만든 후, 원하는 문구와 패턴을 집어넣습니다. 레오파드나 지브라 프린트가 큰 사이즈의 패키지에 들어가면 자칫 지저분하거나 둔한 느낌이 될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패키지에 들어가면 그 화려함이 귀여운 느낌으로 바뀌게 됩니다.

립밤과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비누가 어느 정도의 사이즈인지 가늠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 정도 미니 사이즈의 비누는 선물하기도 편하고, 따로 모아 보관하거나 진열해 두어도 예쁠 것입니다.

완성된 패키지들을 보고 있자니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떠오르네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혹여 나중에 동물사랑 캠페인이 또 진행된다면 개인적으로라도 비누를 제작하여 나눔행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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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와 고양이의 시간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6월 25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저는 평소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예뻐해 주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살아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그 동안 제가 직접 카메라에 담았던 동물들의 사진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서로를 베개 삼아 햇살을 받으며 자고 있는 모습을 보세요. 정말 포근해 보이지요?

이 개는 레아라는 이름을 가진 암컷이었어요. 이 사진을 찍을 때 레아는 임신 중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렇게 담요를 덮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습니다.  쉬는 데 최대한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했지요. 사람이든 개든 임신했을 때 힘들고 예민해지는 건 마찬가지인걸요.

이 매력적인 고양이는  제 친구와 함께 사는 고양이인데, 코 밑의 수염 때문에 이름이 아돌프랍니다. 하하.. 생긴 건 이래도, 제가 아는 고양이 중에서도 독보적인 개양이입니다. 아, 개양이가 뭐냐고요?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한마디로 개의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을 우스갯소리로 개양이라고 부르곤 한답니다.

경복궁 근처 미술관에서 사진전을 보고 나오는 길에 아돌프처럼 수염이 나 있는 고양이를 만나 찍은 사진입니다.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 편이라 그런지, 눈빛이 아주 매서워요.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건 사람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혹시 길에서 길고양이들을 만나더라도, 그들에게 너무 위협을 가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해요.

아주 추웠던 겨울 한강에서. 코가 빨간 고양이입니다.

마치 꼬리로 지금 막 태깅을 한 것 같은 사진입니다. 이 길고양이는 근처 식당에서 먹이를 자주 주는지 도망가지 않더라고요.

철수라는 이름을 가진 셔틀랜드 쉽독입니다. 이 아이는 눈을 좋아해서, 눈만 보면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요. 산책시킬 때 거의 끌려다니다시피 하지요. 양치기개라 그런지 아주 활발하고 영리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만난 아쉬라는 이름의 골든리트리버. 눈웃음이 멋진 아이였습니다.

개와 고양이는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근한 동물이라 카메라에도 쉽게 담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그저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을 동물들이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제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이들을 만났던 날들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귀여운 동물들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흐뭇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카메라를 들고 주위의 동물들을 한 번 찍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오랫동안 기분좋게 볼 수 있는 사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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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파릇한 젊은이들, 파절이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6월 5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저는 지난 주 목요일, 경복궁에 위치한 환경연합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오늘은 전 세계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지요. 제가 환경연합에서 보고 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피상적인 의미의 환경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를 함께 생각하는 사람들에 관한 거에요. 이들이 내놓은, 환경을 보전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에서 그것을 실천하는 자유로운 젊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연합 뒷마당에는 이렇게 큰 나무가 있었습니다. 300년 정도 된 나무라고 들었는데, 정말 크지요? 제법 더운 날이었음에도 나무 덕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늘은 이 환경연합 옥상과 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릇한 젊은이들의 도시 농사 프로젝트, 파절이를 소개하려 해요.

파릇한 절믄이, 파절이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로컬푸드에 대해 간략히 알려 드릴께요.
일단 포털 사이트의 설명을 빌리자면, 로컬푸드 운동(local food movement)은 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먹을 수 있을까? 우리 가족이 먹는 농산물은 누가, 어떻게 생산하는지 알 수 없을까?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동시에 건강한 먹을거리를 확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들에 대한 해법으로 등장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특성 덕분에, 로컬푸드는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감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두 유기농이구요,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사회적 거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럼 이 파절이에서는 어떻게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마당 안쪽에 놓여 있던 이 변기였어요. 쓰레기를 그냥 쓰레기로 만들지 않고 화분으로 이용하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마당 한쪽의 허브밭입니다. 사이사이 쌓여 있는 낙엽은 일부러 저렇게 쌓아 놓으신 것인데, 퇴비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물이 쉽게 빠져나가 버리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도시 젊은이들이 아주 농사꾼이 다 된 모습이었습니다.

환경연합 옥상에도 마당과 같이 작은 텃밭이 있어요. 어떤 종류의 채소를 키우는지 푯말에 그림과 함께 적어 놓아서, 처음 접하는 채소 이름도 그림을 보고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변기에 이어, 공사장에서 쓰는 팔레트를 텃밭으로 만드는 센스에 한 번 더 감탄했어요!

꿈틀꿈틀 지렁이가 보이시나요? 이 곳에선 이렇게 지렁이도 키우고 있었는데요, 음식쓰레기 등을 먹어 기름진 흙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키운다고 합니다. 이런 흙에서 자란 채소들이니, 얼마나 건강할지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그리고 환경연합 안에서는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자전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열심히 페달을 밟아 만들어낸 전기로 믹서기를 돌려, 맛있는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파티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파릇한 젊은이, 파절이 멤버 중 세 명입니다.
이렇게 젋은 친구들이 직접 채소를 가꾸면서, 쌀 한 톨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 농부들의 마음을 저절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멋진 활동이 앞으로도 많이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들이 정성들여 생산하는 로컬푸드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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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사의 화분: 양재 꽃시장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5월 18th, 2012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요즘이에요. 길의 가로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선명한 녹색으로 물들고 있는 것을 다들 느끼시나요?
그리고 저는 얼마 전에 이사를 했답니다. 새 가구를 몇 가지 들이면서, 새 집을 제게 맞게 꾸미고 조율하는 데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집과 쇼룸의 분위기도 봄을 맞아 소소하게 바꾸고 싶었고요.

음, 이쯤에서 제가 가끔 충동구매로 꽃들을 사곤 한다는 걸 고백해야겠네요.
제 쇼룸이 있는 홍대 근처에도 예쁜 꽃집들이 있지만, 자주 충동구매를 저지를 수 있을 만한 가격은 아니에요.
하여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양재동 꽃시장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양재 꽃시장은 처음 가봤는데,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두 개의 거대한 비닐하우스 동이 온갖 식물로 꽉 차 있어요.

사실 처음에 구입하려 했던 것은 큰 나무 화분 하나, 그리고 풍성한 꽃이 핀 아담한 화분 하나 정도였어요.
한데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온기와 꽃향기가 화악! 나무줄기나 이파리에 코를 갖다대야 맡을 수 있는 나무 냄새가 화악!
꽃향기와 함께 밀려왔어요. 식물원에 들어갈 때 나는 냄새, 뭔지 아시나요?
그 다음엔 넋을 놓고 이것저것 예쁜 꽃들을 구경했지요. 정말 다 가져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다양한 꽃들을 파는 줄은 몰랐는데…

한참을 구경하다 정신을 차리고 집 거실에 둘 극락조 화분을 샀어요.
사실 이건 꽃시장에 가기 전부터 마음먹고 있던 거에요. 며칠 전에 들렀던 카페에서 이 넓고 예쁜 잎을 가진 나무를 보았는데, 방 한가운데 숲이 들어선 듯한 느낌에 한눈에 반했지요. 이름을 물어봐서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꼭 사야지, 하고 생각했던 화분이에요.
저는 극락조의 넓은 이파리에 줄무늬처럼 그려진 잎맥의 텍스처가 마음에 들어요. 섬세하게 접은 주름 같기도 하네요.

참, 극락조는 가습기능도 있어서 습도조절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거실이 건조한 느낌이었는데, 마침 잘 됐지요. 예쁜 화분만큼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또 있을까요?

그리고 쇼룸에 둘 수국과 작은 꽃 화분들을 샀어요.
이번에 제가 작업한 12 S/S컬렉션의 컨셉이 정원사였어요. 쇼룸에 전시해 놓은 옷들 곁에 이번 컨셉과 잘 어울리는 꽃들을 배치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제 옷들을 좀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사고 싶었지만 크고 예쁜 극락조 화분을 구입했으니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천천히 모아서 쇼룸에 식물을 가득 채우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베네통 블로그에 방문하신 여러분들이 이번 봄에 맞이하신 작은 변화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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