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스피커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2월 21st, 2012

프링글스 통으로 스피커를 만드는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물론 그 회사에서 스피커를 제작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프링글스 통을 이용해서 핸드폰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제 주변 사람들 또한 프링글스 통을 이용해 스마트폰 간이 스피커를 만들기도 하고요.

(이미지: scoop.it)

흥미로운 아이디어들과 제품들이었지만 어딘지 제 마음엔 꼭 들지 않더라고요 . 그렇지 않아도  책상 위의 빈 공간에 스마트폰 거치대 겸 스피커를 두고 싶었던지라, (결국은 갖고 싶은 마음이죠!) 저도 스피커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모두 나무로 통일했어요. 뭔가 울림통을 쓰는 만큼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 보고 싶었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인테리어 효과를 내 보고 싶었어요. 자작나무 판재와 나무 기둥, 그리고 운동화 끈이 전부입니다. 간단하죠?

프링글스 통을 안 쓰기에 울림통이 필요한데 저는 이 나무로 통을 만들려고 해요. 나무를 말아서 원통을 만들어야하는데 이는 제작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작업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끓는 물에 나무를 넣고 푹 끓이다 보면 물을 머금고 나무가 유연해지는데, 마르기 전에 젖은 채로 원기둥 모양으로 된 물건에 말아 모양을 잡은 다음 끈으로 묶어 줍니다. 그대로 말리면 사진처럼 나무가 휘어요.

나무기둥으로 지지대를 만든 후, 전반적인 작업이 끝난 후엔 통 안에 스폰지를 넣어서 소리를 보강해 주었어요.

자, 이렇게 완성된 스피커에요. 간단하죠?

공연장 처럼 매우 큰 소리는 낼 수 없지만 책상 위에서만큼은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크게 울려 주네요. 재료비도 만원 남짓 정도로 저렴한 데다가 걸리는 시간도 빨리 한다면 4시간 내에서 끝낼 수 있는 작업이었던 터라, 조금씩 다른 디자인으로 몇 개 더 만들어서 연말 선물을 해 볼까 생각 중이에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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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형태의 음반들 – Boni

by Be-Blogger Korea on: 12월 20th, 2012

안녕하세요, 보니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계세요? 저는 제 정규앨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니 추위를 느낄 틈도 없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곧 새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이번 포스팅은 점점 새로워지는 음악 접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얼마 전 신선한 뉴스를 하나 접했습니다. 바로 의류 앨범인데요, 반갑게도 베네통과 2PM의 합작프로젝트였어요. 옷을 통해서 음악을 접한다는 시도도 흥미롭고, 그 동안 봐온 많은 머천다이징 상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아주 예쁜 옷이란 점이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면 이번 베네통과 2PM의 합작 내용은 옷 안에 QR표기를 하고 옷을 구매한 이들은 그 QR코드를 이용해 2PM의 음악을 듣는 형태에요. 음악을 접하는 정말 새로운 방식인데다가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비욘세 처럼 제 이미지를 브랜드화한 패션 상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이런 프로젝트는 눈 여겨 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저의 브랜드 론칭 시점은 아무도 모르죠.^^ 어쨌든 2PM처럼 새롭게 팬들과 교감하는 방식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뿐만 아니라 김장훈 선배님도 10집 정규 앨범을 국내 최초로 4GB짜리 USB로 제작해 판매했어요. 심지어 차량용 음원까지 구분해 넣어서 구매자가 편리함을 극대화 했답니다. 보통 음악은 음악 소비의 목적만 있는데 이런 형태라면 또 같은 값이라면 저라도 일반 USB 보다는 김장훈 USB를 선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방금 소개해드린 것처럼 음악을 접하는 시도가 다양해져 가고 있음을 느껴요. 이뿐인가요? 대표적으로 온라인 팬미팅이 있었듯이 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춘 새로운 프로젝트는 앞으로 더 많아질 거라고 봐요. 그리고 내년 초에 나올 저의 정규 앨범도 아직은 비밀이라서 공개할 수 없지만, 깜짝 놀랄만한 계획이 있답니다! 입이 근질 근질 하지만, 정말 좋아하실 거라는 말로 대신 할게요. ^^

새로운 형태로 발매 되는 앨범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특히, 2PM의 옷들은 옷 자체가 예뻐서 눈에 들어옵니다. 샤이니 레깅스는 보자 마자 핡~ 마음에 들었어요!

그럼 남은 2012년 알차게 보내시고요. 저는 크리스마스 지나고 한 번 더 찾아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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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PM + Benetton, 음악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 이현주

by Be-Blogger Korea on: 12월 14th, 2012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예전에는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CD로 사서 많이 듣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을 때 음반 선물을 하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다들 디지털 음원으로 휴대기기에 넣어서 다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세심하게 디자인한 음반을 사는 것은 음원을 구입하는 것과는 다른, 훨씬 특별한 느낌이 있었어요.

사실 2PM의 이번 컴백앨범을 베네통과 함께 발매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교환하곤 하던 단짝 친구에게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한정판 앨범을 사 달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 안에 든 노래도 중요하지만, 그 노래들과 잘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로 예쁘게 제작한 케이스도 정말 갖고 싶었거든요. 하하…

이번 2PM과 베네통의 의류앨범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특별하게 제작되었답니다. 상자 안에는 옷과 가사집, 그리고 2PM의 사진만 들어 있을 뿐, 음반처럼 생긴 건 없어요! 하지만 티셔츠의 밑단과 팬츠의 벨트 쪽에 달린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2PM 앨범 전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그 앱에서 음원 및 특별 영상, 그리고 사진들을 볼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지금 우리에게 아주 생소한 포인트는 없어요. QR코드도 많이 쓰는 것이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익숙한 일이에요. 하지만 옷에다 이걸 넣다니! 각종 뮤지션과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은 다양하게 진행되었지만, 아예 앨범을 옷으로 발매한다는 것은 정말 신선하지 않나요?
어렸을 때 예쁜 CD케이스들에 반했던 저로서는, 아주 특별한 케이스에 담긴 앨범을 보는 기분이에요.

의류앨범을 구입하면 받을 수 있는 쇼퍼백도 마음에 들어요. 귀여운 보조가방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사실 저라면 이걸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이 백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세심하게 신경쓴 포장은 선물받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 주니까요.
참, 이 은색 바지는 과연 내가 이걸 입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진짜 편해요! 살짝 긴 니트나 오버사이즈 탑과 함께 입고, 위에다 무릎까지 오는 블랙 컬러 코트를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음, 연말 친구들과 만나는 모임에 입고 나가면 괜찮은 감탄사를 한 마디씩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하하…

이제 곧 크리스마스에요! 오늘은 구하기 힘들었던 한정판 앨범을 제 크리스마스 선물로 흔쾌히 사 준 친구가 새삼 생각나네요.
혹시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다면, 가장 특별한 케이스에 담긴 멋진 음반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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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카메라 이야기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12월 6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서울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매년 소복히 쌓인 눈을 볼 때면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1995)에서 여주인공이 sx-70을 들고 사진을 찍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Love Letter, 1995)

바로 이 장면. 고등학생 때 이 영화를 보았는데 여주인공이 sx-70을 손에 꼭 쥐고 학교를 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sx-70이 로망이되었었습니다. 괜히 영화 속 주인공이 사진을 찍으면 낭만적이어보여서 같은 카메라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sx-70은 <러브레터>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에서도 자주 출현하는 영화 속 단골 카메라입니다. 휴대가 용이하게 폴딩식으로 접히는 디자인인데, 그 덕분에 외관이 독특할 뿐더러 가죽으로 꾸며져 있어 아주 세련되고 멋스러워 영화 속 단골 카메라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ホノカアボーイ, Honokaa Boy, 2009)

‘하와이언 레시피’로 국내에서 개봉되었던 <호노카아 보이>(2009)에서는 주인공이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음식을 기록하는 용으로 sx-70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사용하려면 필름값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이 외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각설탕>(2006) 등등 많은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sx-70을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한국 사람들이 카메라 관련된 영화 하면 가장 많이 생각하실 <연애사진>(2003)이라는 영화입니다.

(戀愛寫眞: Collage Of Our Life, 2003)

이 영화에서는 여주인공인 료코가  Canon의 F-1을 들고 뛰어다니면서 자유분방하게 사진찍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2007)라는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사용하는 카메라도 같은 카메라입니다. 꽤나 묵직한 카메라로 아주 견고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Closer, 2004)

영화 <클로저>(2004)에서는 줄리아 로버츠가 사진작가로 나왔었죠. 이 때 카메라는 들고있는 카메라가 라이카 M6입니다.  라이카는 35미리 포맷의 카메라를 만든 최초의 브랜드이고 그 중에서도 M6는 외관이 아주 클래식하게 예쁘답니다.

(Vicky Cristina Barcelona, 2008)

M6가 나온 또 다른 영화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던 <Vicky Cristina Barcelona>(2008)가 있습니다. 페넬로페 크루즈와 스칼렛 요한슨은 카메라들 든 모습마저 아름답네요.

(BeetleJuice, 1988)

팀버튼의 영화 <비틀쥬스>(1988)에서 위노라 라이더의 카메라는 Nikon의 F-301로 지금은 중고로 제법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까만 위노라 라이더와 까만 카메라가 제법 잘 어울렸어요.

(Crazy/Beautiful, 2001)

청춘영화 <크레이지 뷰티풀>(2001)에는 여러 카메라들이 등장하지만 인상에 남는 카메라는 바로 lomo lc-a입니다. 영화가 2001년도 작품이니 로모가 한참 등장하면서 유행했을 때에요. 작고 휴대성이 좋고 결과물도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lc-a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았었는데, 요즘은 사용하는 분이 잘 안계신 것 같아요. 괜스레 추억에 젖어봅니다.
이렇듯 영화 속 카메라를 소개해 드렸는데 적고보니 호노카아보이 말고는 전부 여자들이 사진을 찍는 역할이네요. 알게모르게 저를 대입하려 하나봐요.

포스팅한 영화 모두 괜찮은 영화들이라 안 본 영화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시고 나면 사진이 찍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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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디자인 모델링 이야기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1월 22nd, 2012

안녕하세요, 안종우입니다.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준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다시 또 겨울이 찾아왔네요. 일년이 짧기도 하지만 그간 늘어난 작품 수를 보면 1년이란 시간이 있긴 있었구나 싶어요. 전시 작품준비를 하면서 조명을 하나 더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그 과정을 보여드리고자 해요. 작품 준비 과정에서 목업 단계 이전에 3D 모델링도 있었는데 전에 보여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오늘은 모델링 위주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 위에 나열된 것들이 이번 조명들이에요. 나름의 재질과 종류들이 다양하죠? 3D 로 모델링을 하게되면 편한 점이, 다양한 재질이나 모양을 금세 잡아 보고 시각화 해서 정보를 보여준다는 점이죠. 작업 중에 ‘ 렌더링 ‘ 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설계된 구조물에 물감을 칠해서 색을 입히는 과정이라 보시면 돼요. 프로그램상의 빛과 재질 설정만 섬세하게 해주어도 이것이 실제 사진인지 그래픽인지 구분 못할 정도가 된답니다.
하지만 저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제작 이전 단계에서의 형태 확인이나 질감 확인이기에 그정도 섬세한 작업까지 진행하진 않고요.

3D 모델링 툴에서 처음부터 스케치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역시 손으로 그리는게 편한지라 이렇게 먼저 스케치를 해 두었어요. 설정해 보고 싶은 재질들의 종류나 구조를 써 보기도 하구요. 이렇게 스케치가 끝나면 컴퓨터상으로 그리기 시작한답니다.

스케치 툴의 모습이에요. 다양한 버튼들이 보이시죠? 처음 봤을 땐 버튼이 너무 많아 몇개만 쓰겠지 했는데 쓰다보면 하나하나 다 쓰게 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형태 작업을 할 때는 위와 같은 화면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 렌더링 ‘ 과정을 거치게 되면 짠 하고 다음과 같이 사실적으로 그림이 바뀌게 됩니다. 물론 한번에 뚝딱 나오면 좋겠지만서도 이 렌더링 과정이라는게 컴퓨터가 일일이 빛을 고려하여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보니… 제 노트북으로는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학교에서 과제를 하거나 해서 조금 해상도가 좋은 그래픽 아웃풋을 얻고자 하면 가장 오래 기다렸던 렌더링시간은 17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17 시간째에 고지를 앞에 두고 컴퓨터가 에러가 나서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렌더링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렌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요. 실제 그림과 비슷하게 연출이 되다 보니 어느 정도 재질에 대한 선택의 폭을 줄일 수도 있구요. 이래저래 작품 샘플을 직접 만들어 비교를 해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듯 그래픽 작업을 통해 미리 내다보는 경우도 있답니다.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그래픽 작업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 실제로 만들었을 때 또한 좋을지는 미지수라는점이에요. 뭐든 사람이 손으로 만지게 되는 제품의 형태이기에 샘플은 역시 직접 만들어서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게 좋기는 하더라구요.

완성이 되고나면 몇가지를 추스려서 결정을 하게 돼요. 그 과정에서 디테일도 확인하게 되구요.

그래픽 작업은 직접 만져 볼수가 없어서 사용성이나 실제 제품으로 구현했을 때 사람에게로 직접 느껴지는 감성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현실에서 구현하기 힘들거나 존재할 수 없는 부분을 구현해 줄 수 있지요. 그렇기에 그래픽 툴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래픽 작업이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래픽 툴만으로 컨셉 디자인을 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디자인이 아닌 아트웍을 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이제 남은 건 실제 제품으로 샘플링하는 작업이 남았네요.  툴만으로도 매력있는 모델링 작업은 어떠셨나요? 차후에는 모델링을 이용한 영상 작업에 대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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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마이크로 블로그, 텀블러Tumblr.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11월 16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오늘은 tumblr라는 사이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텀블러는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아주 짧고 간단한 포스팅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SNS와 블로그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회원가입에는 메일주소와 사용할 비밀번호, 그리고 사용자 이름만 작성하면 완료! 가입도 무척이나 쉽죠? 가입한 뒤 약간의 절차가 있긴 한데, 사용법을 익히기 위함이니 꼭 해주셔야만 이용 가능하답니다.
텀블러가 매력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포스팅과 스크랩이 쉬워서 사용하기가 아주 편하다는 것입니다.

text, photo, quote, link, chat, audio, video 등 아이콘을 클릭만 하면 해당되는 컨텐츠를 바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좋아하는 이미지를 쉽게 구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대부분 사진작가들의 사진이 포스팅 되는 텀블러들을 팔로우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세 분의 텀블러를 소개해 드리자면 라이언 맥긴리(http://ryanmcginley.tumblr.com)와 유르겐 텔러(http://juergenteller.tumblr.com) 텀블러는 포토그래퍼 팬분들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시는 텀블러에요. 테리 리차드슨(http://www.terrysdiary.tumblr.com)의 경우에는 직접 포스팅을 하는 텀블러구요.
팔로우를 하면 dashboard에 나타나게 되어 있어서 따로 찾아 들어가지 않아도 쉽게 볼 수가 있어요.

이어서, 텀블러가 매력적인 이유 세번째입니다. 바로 다양한 테마!

텀블러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백여 가지의 멋진 테마들이 수두룩합니다. 멋진 테마들이 많아서 텀블러를 포트폴리오 사이트처럼 쓰고 계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게다가 꼭 텀블러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테마만 사용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여러 디자이너 분들께서 멋진 테마를 공유하셔서 무료로 사용을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즐겨 사용하고 있는 테마 사이트 두 군데를 알려드릴께요.

http://themes.themaxdavis.com/themes/
http://www.smpldesign.co.uk/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로는 SNS와의 쉬운 연동을 꼽을 수가 있겠네요.

포스팅과 동시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바로 포스팅을 시킬 수 있어요.
텀블러 업데이트를 바로바로 알릴 수 있음과 동시에 400자 밖에 쓰지 못하는 트위터의 한계 때문에 텀블러 연동으로 그 기능을 대신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게다가 일전에 포스팅했던 인스타그램도 텀블러와 연동이 가능해서 인스타그램 사진 앨범용 사이트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이렇듯 정말 기본적인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텀블러!
이미지 위주로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이나 일상을 기록하고는 싶은데 정말 간단하게만 기록하고 싶다는 분들, 혹은 작업물을 올리는 포트폴리오용으로도 감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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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노트: 작가의 근황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1월 7th, 2012

안녕하세요? 안종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 근래의 제 근황을 전해 드릴까 해요. 디자인 작업과 다양한 미술 작업을 진행하던 중, 드디어 개인전 일정이 잡혔답니다. 시기는 내년 6월이지만 일찍 작품 들을 다양하게 준비해보려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디자인 전공을 살린 전시인데다 첫 개인전이라 설렘을 가득 안고 작업하고 있답니다. 작품을 만드는데 매진하다보니 거의 먼지 속에서 살고 있네요. 하하.

작품 아이디어 구상을 하고 재료를 생각해낸 후 사 와서 작업하는 게 거의 하루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를 창조한다는 기쁨이 없던 기운도 나게 합니다.

제품을 디자인할 때 인테리어 잡지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편인데, 설치작품이나 다른 여타 작품들의 경우도 인테리어 잡지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돼요. 그래서 잡지를 자주 사서 포스트잇으로 아이디어를 체크해 놓으면 나중엔 셀 수 없이 많은 아이디어들이 쌓이죠. 그래서 작품을 만들면서도 잡지는 꾸준히 챙겨 보게 돼요. 이렇게 아이디어들을 긁어모으고 있다 보면 서로 다른 작품들 중에서 연관성을 가지고 스토리로 이어져 나가는 것들이 있는데, 이럴 땐 전시 기획안처럼 스토리가 있는 전시 아이디어를 적어놓기도 합니다.

몇가지 작업하던 것들을 보여 드리자면, 이건 올드카인 시트로엥 ds 의 광고를 보다가 얻은 아이디어에요. 문짝만 따로 떼어서 스토리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자동차 문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제 눈엔 마치 보석 같았어요! 그래서 폐차장이나 해외 부품 사이트를 전전긍긍하다가… 문만 따로 구하기엔 비용도 너무 비싸고 과정도 복잡하여 결국 결론을 지은 것이 직접 만드는 방법이었답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문을 직접 통째로 만들고 있어요. 하하…

이건 이전에 보셨을거에요. 허나 공정을 좀더 전문적인 기계로 했기 때문에 표면이 정말 말끔하게 마감되었어요. 더 많은 전구를 만들어서 이들로 이루어진 오브제를 생각하고 있어요. 표면이 참 곱죠? 불이 들어오면 더 예쁠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이것들은 욕실 타일인데,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더라구요. 기존의 작품들의 배경을 타일로 하면 어떨까 싶어 판넬에 캔버스를 붙이기 시작한것들입니다.
타일을 깨트린 건 또 다른 이유에서에요. 다들 미러볼을 알고 계시지요? 빛을 받으면 반짝이면서 파티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주는. 한데 타일 재질이 흰색으로 정갈하면서도 빛을 어느 정도 반사하길래 이걸로 미러볼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고, 이런 원리로 다른 오브제를 만들어보면 재밌는 결과물이 나올것 같아서 실험 중이랍니다.

결과물로는 깨끗하고 이쁘게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지만 , 아시죠? 작업실은 항상 전쟁터 같아요. 하하… 요 근래는 깨끗한 옷보다는 방독면 마스크에 앞치마 차림이 더 익숙하답니다.
곧 예쁜 작업물들을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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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mm 카메라로 찍은 영상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10월 30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생각해 보니, 지금껏 베네통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필름에 관해 두 가지 이야기를 했었네요. 그리고 오늘도 필름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전과는 다르게 8mm ‘영상’ 필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제가 여행갈 때 꼭 들고 가는 것들입니다. 저 중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8mm 카메라에요.

저는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쪽이라 개인적인 사진작업은 대부분 필름으로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영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당연히 필름 영상에 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원조라고 할 수 있는 8mm 영상에 매력을 느꼈어요. 하지만 8mm카메라는 쉽게 접하지 못했고 스마트폰 앱으로만 사용해 본 게 전부였습니다.
예전부터 8mm 카메라를 직접 써보고 싶었는데, 올 해 봄에서 여름 넘어갈 때에 마침 써 볼 기회가 생겼었어요.

8mm 필름 통입니다. 손바닥만해요. 

그래서 여행갈 때마다 조금씩 기록 아닌 기록을 하였습니다. 필름 한 롤 당 약 3분20초 정도 찍히기 때문에 필름이 다 끝나는 순간이 무척 아쉬웠어요.

오늘은 그 때 찍은 영상과 스틸컷들을 보여 드릴게요.

어떤가요?
저는 처음 결과물을 보고 ‘아, 이래서 필름을 놓을 수가 없어.’ 라고 생각 했습니다. 희뿌옇고 종잡을 수 없는 색감이 지나간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찍은 걸 바로바로 볼 수도 없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지만 이 필름 고유의 맛이 있어서 참고 견뎌내는 것 같습니다.

앱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8mm 효과를 준 영상만 보다가 이렇게 제가 직접 촬영하고 현상해 보니 계속 필름으로만 작업하고 싶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필름을 구입하려면 외국에서 따로 주문을 해야 하고 현상을 해 주는 곳이 의외로 잘 없어서 이 영상 하나를 보기 위해 1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현상을 해 주던 업체가 지금은 운영을 정지한 상태라 더욱 힘들어진 상태입니다.
점점 아날로그는 고급 취향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투자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다수의 사람이 아닌 소수의 사람들만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세대가 바뀌면 더 접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8mm,16mm 등 이미 현상되어 있는 영상 테잎이라면 CD에 담아주는 업체는 많습니다. 혹시 옛날에 홈비디오 같은 것을 찍어둔 것이 있는데 재생할 방법이 없으신 분들은 CD에 담아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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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트 원단의 제작 과정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0월 29th, 2012

안녕하세요 안종우입니다.
어느새 추운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계절이 바뀌는 만큼 요즘 들어 소품이라든지 침구류를 바꾸어 볼까 하고 살펴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도 쿠션을 만들겠다고 집에서 새로 나염을 했는데요, 하는 과정에 있어서 큰 공장에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제품을 만들어내는지 궁금했습니다. 한두 장의 원단을 저처럼 손으로 하지는 않을테고.. 하여 이들의 공장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지금부터 큰 공장에서 아름다운 컬러의 프린트들이 탄생되는 과정을 보여 드릴께요.

직물에 패턴을 나염하는데 있어 각각의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샘플을 만들어 봅니다. 스케치만을 해 보기도 하고, 컴퓨터로 그려 보기도 하고요. 큰 공장에서는 이러한 모든 패턴들을 실제로 나염을 해보며 테스팅할 수 있다는 거죠. 패턴을 디자인하는 과정에 있어 직접 출력하여 실제품으로 볼 수 있다는 건 꽤나 매력적인 일이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아트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패턴으로 기계가 정밀하게 나염을 하게 됩니다. 색 하나당 하나의 나염 판이 필요한데요, 예를 들어서 어떠한 사자가 그려진 패턴인데 사자가 주황색과 검은색, 그리고 노란색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총 3가지 나염판이 필요한 것이지요.

또한 나염 인쇄에서 어쩌면 많이 까다로울 수 있는 부분이 페인트 조합입니다.
집에서 컬러 프린트로 인쇄만 해 보아도 내가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을때가 많은데요, 나염을 위한 페인트 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컬렉션 코디네이터와 함께 같은 초록색이라도 어떤 초록색이 알맞을지, 그리고 어떻게 색배합을 할지 고민을 하게 되지요. 제가 학부 시절, 제품에 뿌릴 옅은 파란색 페인트를 조합하는 데도 꽤나 많은 페인트를 버려 가며 색을 만들어 낸 것이 떠오르는 광경입니다.
색 배합을 만들어내는 한편, 다른 곳에서는 패턴을 나염하게 될 나염판을 제작하여 샘플 프린팅에 들어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이 샘플을 제품화할지 결정하게 되지요.

나염이 되고 나면 여러 기계들을 거쳐서 가열이 됩니다. 나염 후 열이 전해져야 페인트들이 패브릭에 잘 들러 붙게 되죠. 제가 집에서 작업할 때는 따로 방법이 없어 다리미로 열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원단들은 전 세계의 매장으로 뻗어 나가게 됩니다. 원단들은 쿠션이 되기도 하고 가방이 되기도 하며, 의류가 되기도 하지요. 원단의 공정 과정을 보고 나면, 매장에서 제품만 보아도 괜시리 그 과정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그들의 숨은 노고들이 틈틈히 보이는 기분이 되곤 하지요. 원단 패턴 샘플의 제작과정이 궁금하셨던 분들께선 오늘 조금은 속이 시원해졌으리라 보아요!

(사용된 이미지와 그림은 www.bigactive.com에서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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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dition], 디지털화된 예술작품들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10월 26th, 2012

예술 작품을 구입해 본 적이 있으세요?
본품 구입을 해 본 적은 없더라도, 갤러리 등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의 엽서나 프린트, 혹은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한 액세서리나 문구 등을 구입해 보신 경험은 아마 한 번쯤 있으실 거에요.

s[edition]은 디지털 형식으로 세계 최고의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해외유명 갤러리에 가거나 가끔 국내에 소개될 때 외에는 웹으로 접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곳에서 페이스북이나 이메일로 멤버가입을 하면 작품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들을 비롯하여 데미안 허스트Damien Hurst의 작품이나 오노 요코Yoko Ono, 트레이시 에민Tracy Emin, 팀 노블과 수 웹스터Tim Noble & Sue Webster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디지털인데 왜 구매를 하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작가와의 합의 하에 작품마다 일정 수량을 정해 놓고 판매하는 것이라, 가치가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작품 위 오른쪽 구석에 이 에디션이 몇 개나 발행되었는지 표시되어 있답니다. 트레이시 에민의 네온사인은 별 것 아닌 듯 하면서도 참 예쁘네요 ! 네온사인이 미세하게 떨리는 느낌까지 화면에 나타나서 더욱 볼 만한 것 같아요. 작가 페이지에 들어가서 작품을 누르면 작품이미지와 함께 디지털화된 작품의 가격을 볼 수 있답니다. 집에 있는 텔레비전 화면에 좋아하는 작품을 띄워 놓을 수도 있고, 사무실이나 매장에서 디스플레이용 모니터에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작품을 걸어 놓으면 좋을 거에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팔로우 할 수도 있구요. 역시 데미안 허스트의 팔로워가 가장 많더라구요. 인기 아티스트 인증이네요. 하하..

이렇게 원하는 아티스트를 누르면 아티스트의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구입할 수 있는 작품과 가격, 간단한 소개 등이에요.

또한 가입을 하면 뉴스레터들로 여러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신인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많이 소개되는 편이고요.
예술 작품을 사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사이트를 보면 벌써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는 것 같네요. 디지털이라지만 소장가치가 분명 있겠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중에는 우리 나라의 작가도 올라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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