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와 기초 스케치 작업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0월 18th, 2012

일러스트 작업을 할때면 주로 어떤 과정을 거치냐는 질문을 종종 들어요. 물론 정답이 있는건 아니죠.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 거니까요. 예를 들면 음악을 만들땐 어떤식으로 만들까요? 라는 질문과 비슷할 것 같아요. 멜로디를 먼저 생각해낼 수도 있고, 가사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는 거고요. 게다가 사람마다 그 색이 다르기에 방식이란 것에 대한 옳고 틀림은 없고 ‘다름’ 만 존재 하는듯 합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그린 몇가지 일러스트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저같은 경우 간단한 스케치를 통해 모든 구성과 스토리를 잡은 후, 컴퓨터 일러스트 작업으로 한번에 전부 마무리해 버리는 스타일이에요. 물론 그렇게 이야기하면 ‘스케치를 정말 공들여서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치자면 정말 처참할 수도 있는 제 스케치북을 몇 장 찍어서 올려 보았어요.
가끔 제 작업을 보면서 친구나 지인들이 스케치북을 궁금해 하신답니다. 그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이야기중 하나는 스케치가 이 정도냐는 것인데, 좋게 말하면 간단한 구상만 하는거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중구난방으로 난잡하고 지저분하다. 는 말이에요.

물론 스케치까지 예쁘면 좋겠지만, 스토리부터 소재, 하다못해 등장하는 동물의 표정까지 여러 컷으로 그리고 글로 쓰고 하다보니 스케치들이 깨끗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대신에 주로 일러스레이터 프로그램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깔끔하게 뽑는 편이죠. 너구리 스케치를 하나 보여드릴께요. 이런저런 모양을 바꿔 보기도 하고 자세를 바꾸어 보기도 해요. 그리고 나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하고 나면 깔끔하게 나오죠. 귀엽지 않나요? 하하

근간에 작업한 작업물들을 보고있자면 의도한 건 아니지만 동물들이 참 많은 듯해요. 어쩌면 제 일러스트가 깔끔한 면으로 떨어지는 간결한 성향이다 보니 한편으로 그림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동물을 소재로 하는 작업들은 괜시리 따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쩌면 사물이 아닌 살아 있는 동물이기에 차가울 수도 있는 제 그림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일전에 엽서 관련 내용으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동물 일러스트들은 모두 엽서로 다시 제작될 예정이에요.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조금 일찍 준비해볼까 해서요. 크리스마스 즈음엔 이 아이들이 여기저기로 퍼져서 받는이에게 제 대신 이야기를 전달해 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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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연구Research of the thought: Tom Doughboy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10월 17th, 2012

제 친구이자 저보다 한 살 많은 탐Tom은 베를린 예술대학에 다니면서 베를린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입니다. 5년 전쯤 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저는 탐의 작품들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제 영어 선생님이기도 했었죠. 하핫…
그녀에게서 선물받은 그림이 벌써 3개나 됩니다! 오늘은 그녀의 흥미로운 작업들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오래 전부터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은 사람의 마음을 정의하고 보여 주려고 했지요. 탐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여러 가지 재료와 메타포들로 사람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거에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과학자보다는 예술가 쪽이 사람의 마음에 대해 더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겠지요.

최근 탐은 돌로 조각한 작품들을 생각의 메타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돌이라는 것은 몇 천년 동안의 자연의 리듬을 기억하고 있지요. 사라진 동물들과 식물들, 세계의 역사를 기록한 가장 오래 된 기록장치라고도 할 수 있고요.

탐의 작업들의 기본은, 사람은 모두 같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2만 가지가 넘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탐은 얼마 전부터 친한 친구인 약 카에밧Jaak Kaevat과 함께 ‘생각의 박물관’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직접 제작한 뇌파EEG 리더기를 사용하여 사람의 뇌파를 읽어, 그 결과를 기하학적인 형태로 돌로 조각하여 뇌의 활동의 특성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멀지 않은 미래에 이렇게 돌로 저장된 생각을 다시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탐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의 수명은 최대 3년에서 5년 정도지만, 돌로 조각을 하면 화석처럼 더 길게 저장할 수 있지요.

사실 탐은 사람의 생각을 정확하게 기록하거나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쪽이에요.
그녀는 이런 생각들이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작업의 큰 주제는 결국 이것이기도 하고요.

탐의 동물 드로잉도 생각의 연구처럼 하나의 메타포에요. 예를 들면 너무나 많은, 어디서 왔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생각들을 동물을 메타포 삼아 표현한 것이지요. 제너럴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작품들입니다.

친구이자 그녀가 보여 주는 작품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탐이 늘 좋은 작품을 오랫동안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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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들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9월 17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예전에는 필름 카메라 종류에 따른 결과물을 알려드렸다면, 오늘은 필름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카메라 못지 않게 필름도 사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필름은 주로 데이라이트 필름과 텅스텐 필름으로 나뉩니다. 일단 우리가 주로 쉽게 사용하는 네거티브 필름이 데이라이트 필름에 속하고요, 텅스텐 필름은 슬라이드 필름이랍니다. 슬라이드필름은 네거티브보다 가격이나 현상 비용 등 모든 부분에서 좀 더 가격이 높은 필름입니다.
하지만 모든 슬라이드 필름이 텅스텐 필름은 아니에요. 슬라이드 필름에도 데이라이트가 있답니다.
이는 색온도 차이 때문에 나뉘는 건데요,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이 사진들은 데이라이트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들이에요.
사진들이 전반적으로 따뜻해 보이죠?

그리고 이 사진들은 텅스텐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데이라이트 필름과는 달리 푸른 색이 많이 도는 차가운 느낌이죠?
이 텅스텐 필름은 주로 화장실에서 많이 쓰는 노란 불빛에서 적정 색으로 촬영이 된답니다. 이렇게 야외에서 촬영하면 푸른빛이 돌고요.

이런 필름 외에도 일부러 색을 바꿔주는 커스텀 필름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레볼로그 필름이 있는데요, 예전 제주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사진이 레볼로그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포토샵으로 색감을 보정하는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사진들이었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 뿐이네요.

지금까지 보여드린 데이라이트 필름, 텅스텐 필름, 커스텀 필름으로 찍는 모든 사진이 같은 SLR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필름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들 또한 필름카메라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들도 필름카메라를 사용하신다면 필름을 한번 바꿔 사용해 보세요. 평소와는 다른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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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도어에서 시작된 ideation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9월 11th, 2012

성격일지는 몰라도 여럿이 모이는 자리보다는 혼자 , 또는 한두 명이 만나는 자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때문에 주로 찾게 되는 곳이 카페인데, 다양한 카페들을 돌다 보면 자연스레 그 인테리어나 소품들을 관심있게 보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 와중에 영감을 받기도 한답니다. 이번 작품 또한 그러한 인테리어의 한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종종 카페의 문이나 창문에 격자로 간격이 쳐져 있는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저는 이러한 디테일이 너무나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밋밋하고 투명한 창문들만 보다가 이렇게 와이어가 들어가 있는 창문을 보게 되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더라구요.
이럴때마다 ‘저 창문이 내 방 창문이었다면…’하곤 하지만, 사실 생각을 해보면 집에 있는 제 방의 인테리어는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과는 정말 다르게 난잡한 아수라장이랍니다. 아무래도 재료를 구비해 두거나 ‘아 이거 좋겠군’ 하며 길에서 주워온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예쁜 인테리어의 제 방은 당분간은 기대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여튼, 이번에 제 마음에 들어온 이런 카페 문짝의 경우 마음 같아서는 카페 주인분께 ‘ 문짝 좀 파시죠’ 하고 집에 가져오고 싶지만 불가능한 일이고… 마음에 든 창문의 격자를 응용하여 다른 디자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하여, 이번에도 책상에 놓고 쓰기 쉬운 조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문에서 보인 이미지를 얼른 스케치로 옮겨 보았어요.
크기는 책상위에서 쓰기에 딱 좋은 아담한 사이즈로요.

도면을 만들어서 쇠 가공한 것을 찾아온 후 도장과 배선, 그리고 조립을 차근차근 진행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카페 창문이 모티프가 된 부분입니다. 파이프의 한 면을 잘라내어 철 망사로 채워 넣었어요.

스위치는 사용할때 딸칵 소리가 나는 느낌이 어울릴 듯하여 토글 스위치로 마감하였어요.

매번 작품을 만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주변에서 우리가 항상 보아오던 익숙한 것들에서 종종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평소 자연스럽게 여기지만 자세히 살펴볼수록 알지 못했던 매력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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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면을 통한 변화에 대한 고찰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8월 31st, 2012

안녕하세요? 안종우입니다. 태풍이 지나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비 피해는 없으셨나 싶어요. 모쪼록 안녕한 가을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작업들을 해 왔는데, 이번엔 그간 준비해 오던 설치 미술 작품 샘플링을 보여 드리려 해요. 전에 포스팅했던 레진 전구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차근차근 조형 작품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이번에 다루고 싶은 이야기는 어쩌면 제 개인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아마도 많은 예술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껏 지내온, 어찌 보면 짧은 인생을 돌아보며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중 ‘ 변화’ 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살아오며 누구든 변화라는 게 있기 마련이어요. 예를 들면 전공이나 성격이 될 수도 있고, 인상이 될 수도 있지요. 그 변화에는 항상 이유가 있고요. 동기부여나 터닝 포인트라고나 할까요? 전 그것을 어떠한 경계면이라 생각했고, 그 경계면을 넘어서면서 우리가 변화를 겪는다고 보았어요.

저의 경우 누군가에게 저 자신을 소개할 때 딱히 ‘뭐’ 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정해서 이야기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설치 미술을 하기도 하구요. 디자이너냐, 아티스트냐의 구분보다는 모든 이러한 과정이 나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기계과에서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던 친구가 예술의 길을 걸을지 누가 알았을까요?
장르를 넘어서 누구든 자신의 언어를 찾기 위한 과정을 걸어가고 있고, 그 안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지요.

그러한 변화와 그 변화를 이끄는 경계면, 이 두가지를 초점에 두고 작품을 구상하였어요. ‘Between the Boundary’ 라는 주제의 첫번째 작품인데요. 시각적인 경계면을 지나면서 예상과는 다른 변화가 일어남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저 전구는 낯이 익으시죠? 전에 레진 전구 포스팅때 만들었던 전구 입니다. 가공의 유용성과 색다른 반전이라는 특징이 주제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 했어요. 다만 추가된 점이 있다면 경계면 너머의 전구 부분이 기대했던 그림과는 다르게 어긋나 있답니다. 변화를 표현하기 위한 포인트를 주려 했어요.

작품은 관람하는이와 소통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감상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 볼 수 있게 해 주고, 다른 생각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싶었어요.
차고에서 작품 촬영을 하던 도중 고양이들이 제 뒤에 앉아 구경을 하더라구요. 이번 작품의 첫 공개가 지나가던 고양이들이 되어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위해 다시 한번 작업실로 들어가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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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위의 하얀 설원雪園-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8월 21st, 2012

올 여름, 더위로 잠 못 이루는 새벽에 갈증이 나서 더듬거리며 냉장고를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냉장고 안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은 인공적이지만 잠시나마 겨울을 느끼게 해 주었지요. 그 때마다 하얀 색깔의 냉장고가 눈밭처럼 보이곤 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이라는 소설에서 부엌은 주인공에게 있어 안식처 같은 공간이라, 그 곳에서 주인공이 잠들곤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과거 감성이 가슴을 적시는 사춘기 시절, 그 소설을 읽고는 종종 나도 따라 해보겠다며 냉장고가 놓여 있는 부엌에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그 때마다 어찌나 냉장고가 하얗게 보이는지 마치 스케치북같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마치 이 사진처럼요.

냉장고가 스케치북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냉장고를 설원이라 여기고 동물들을 올려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에 자주 그리던 여우와 큰 뿔을 가진 사슴의 일종인 무스를 냉장고에 풀어 주기로 결심했지요.

먼저 컴퓨터로 스케치를 하여 외형을 그리고,

그 모양대로 아크릴 조각을 레이저 커팅하였습니다.

잘려진 아크릴 조각들을 스프레이로 도색한 후 접착하였어요. 저 동물들의 뒤에는 작은 자석이 붙어 있답니다.
이제 어디 한번 냉장고에 붙여 볼까요?

마치 눈위에 있는것처럼 여우와 순록들이 붙었어요! 생각했던 것처럼 눈 위에 동물들을 풀어 놓은 그림이 나왔네요.
아직은 비가 오고 한낮의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이지만, 흰 눈밭 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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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TAGRAM: 인스타그램으로 사진 찍기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8월 6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저는 핸드폰으로도 사진을 제법 많이 찍는 편인데요, 오늘은 제가 자주 사용하는 무료 사진어플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Instagam은 2010년 10월에 출시된 후 지금까지 사진공유 SNS 중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쓰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초기에는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최근 안드로이드폰(2.2이상) 구글플레이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올해 7월 26일 사용자 수가 8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먼저 인스타그램 공식 사이트에서 이야기하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소개는 이렇답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통해 여러분의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빠르고아름다우며재밌는 방법입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필터를 선택하여 효과와 느낌을 바꿔준 뒤, 페이스북, 트위터 또는 플리커로 보내세요. 모든 것이 누워서 떡 먹기입니다. 이것은 사진 공유의 재발견입니다.
아 참, 이것이 무료라고 말 했던가요?”

이 글에서도 그렇고, Instagram이 찍어서(instant) 전송한다(telegram)를 합친 단어라는 점에서도 인스타그램이 쉽게 사진공유 SNS라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인스타그램은 올해 4월 페이스북이 10억달러, 한화로 약 1조1000억원에 인수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사진공유 SNS랍니다. 이에 견제해 올해 7월, 트위터는 인스타그램에서 친구찾기 서비스를 차단했습니다. 아쉽지만 대신 공유는 계속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정도라, 올해는 계속해서 인스타그램이 이슈가 되는 것 같아요.

제 인스타그램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사진 앨범식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모든 사진은 폰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서 효과를 준 사진들입니다.
제일 아래 아이콘 중 가운데 카메라를 누르면 사진을 올릴 수가 있어요. 저는 저희 집 강아지가 잠에서 막 깬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 필터는 총 17가지이고 아주 손쉽게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해쉬태그(#)를 달았는데요, 해쉬태그는 사람들이 검색 했을 때 제 사진이 뜨도록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플리커, 텀블러, 포스퀘어와의 연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가 알지 못하는 네 분이 해쉬태그로 검색을 해서 제 사진을 보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셨네요! 이처럼 해쉬태그를 사용하면 인스타그램에서 모르는 사람들과의 커넥션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인스타그램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다양한 효과를 적용한 결과가 재미있답니다.

이번엔 ‘베네통’으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총 2,997장의 사진이 뜨네요. 세계 각지에서 베네통의 옷을 입은 사람들의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인스타그램의 인기는, 아직 구현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여러 컨셉모델들을 내 놓기도 했습니다.

Instaglasses는 안경에서 바로 보이는 걸 찍고 업로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구현이 된다면 구입하고 싶다고 말한, 인스타그램 폴라로이드 카메라입니다. 왠지 구현이 될 것 같기도한데요. 과연 나오면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많은 이슈가 되는 인스타그램.

단순한 필터로 쉽게 사진을 보정할 수 있고, 사진을 앨범식으로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플리커, 텀블러, 포스퀘어와의 쉬운 연동, 게다가 좋아하는 밴드나 브랜드를 검색해서 팔로우하면 그들의 일상의 모습이나 제품들을 실시간으로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인스타그램의 열기를 식지 않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SNS를 사용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지금 사진기반 SNS 중 최강인 인스타그램을 한번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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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의 겨울을 그리는 조명등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7월 31st, 2012

가구나 조명, 작게는 연필이나 지우개를 구입할 때도 자기만의 색깔이 있으시지요?
디자인을 판단하는 자신만의 안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디자인의 기준은 여러 갈래로 나뉠 수가 있는데, 제 경우에는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좋아라 한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고유의 환경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환경은 음악이 될 수도 있고, 인종, 혹은 자연 환경이 될 수도 있지요.

북유럽의 경우에는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누군가는 산타의 고향을, 혹은 최근 열리고 있는 핀 율 전시회를 떠올릴 수도 있고, 추운 겨울이나 오로라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눈이 쌓인 한겨울의 숲이 생각난답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환경이고, 곧 디자인 자체가 되는 것이지요.
여름이 되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니, 그러한 북유럽의 이미지가 간절히 그려지네요. 오늘은 북유럽 풍의 심플하고 절제된 조명을 보여 드리려 합니다.

역시 먼저 스케치와 도면을 그려보아야 겠지요? 머릿속으로 그림과 같은 조명을 생각해보았어요.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담고 싶어서 나무와 쇠를 같이 사용하였어요. 하얀 배경을 뒤로 하고 서 있는 북유럽의 나무가 보이시나요?

이번엔 애쉬라는 나무를 써서 작업을 했는데, 나무의 결이 너무나 예쁘게 드러나 주었네요.

전선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종류의 전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의 전선을 구입하여 꽈배기처럼 꼬아 주었습니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이라면 간결한 디자인과 색채의 대비인데요. 이러한 콘트라스트는 눈으로 덮인 그들의 자연 풍경, 백야 등과 관련이 있어 생긴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이 특징들을 갓에 담아 보았습니다.

불을 켰을 때의 느낌이에요. 방 안 가득 스칸디나비아의 느낌을 내 주지 않나요? 갓까지 포함한 높이가 30cm 인걸 생각하면 참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나날이 계속될 때, 시원한 느낌의 무드등으로 겨울 느낌을 내 보고 싶었답니다. 차갑고 깨끗한 북유럽의 겨울 공기를 들이마시는 듯한 기분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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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 카메라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7월 16th, 2012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오늘은 제가 예전에 필름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엔 동네 슈퍼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필름을 볼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요즘엔 사진관조차 길에서 보기 힘든 시절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한 것이겠지요. 디지털 세대가 되면서 필름을 찾는 사람이 줄게 되면서, 판매하는 곳도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디지털 사진을 쉽게 접하게 되니, 저는 역으로 필름 사진에 더 애착이 가게 되더라구요. 요즘도 저는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제가 처음 필름카메라를 접한 것은 고등학생 때였어요.

바로 이 사진들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학교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요.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pen-ee3라는 카메라와 micro라는 토이카메라의 결과물입니다.

이 사진은 대학교 입학 후 처음 들었던 교양 과목 중 사진 수업의 과제로 찍었던 것들이에요.
미놀타 x-300이라는 이름의 SLR카메라에 텅스텐 필름을 처음 사용해서 찍어 보았는데, 필름카메라의 매력 중 하나는 이렇게 필름에 따라 색이나 느낌이 많이 차이가 난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이건 sx-70이라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전용 필름을 넣고 찍었던 사진입니다.
폴라로이드 필름 값이 제일 비싼 것 같아요. 만만치 않은 필름 가격 덕분에 아쉽게도 그리 자주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제가 애용하는 카메라 중 하나였던 Contax G2로 찍은 사진입니다.
색감을 아주 쫀득쫀득하게 뽑아 내는 재주를 지녔지요!

이 사진은 쿄세라에서 나온 tzoom이라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점점 가벼운 카메라를 찾다 보니 요즘은 자동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어요.

좋은 카메라들이 보급화되다 보니 사진을 찍는 행위는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가 찍고 나서 확인도 할 수 없고, 현상을 맡기고 난 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필름카메라를 쓰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런 결과물 때문인 것 같아요.

혹시 집에 쓰지 않고 묵혀 둔 필름 카메라가 있다면, 오랫만에 한 번 꺼내서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필름으로 찍은 사진만이 주는 느낌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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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의 소소한 디자인: 애니멀 프린트 솝 패키지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6월 29th, 2012

예전의 포장이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면, 지금의 포장은 훨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포장은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고, 때로는 제품과 함께 사용되어 제품의 일부가 되기도 하지요. 또한 제품이 가진 추상적인 의미를 담아내기도 하고, 누군가의 작은 이야기가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패키징 디자인은 지금 베네통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사랑 캠페인, Be My Best Friend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먼저 어떤 제품을 포장하는 패키지를 만들 것인지부터 정해야겠지요. 저는 만들기도 간편하고 선물하기도 좋은 천연 비누를 선택했습니다. 비누는 주위에서 자주 보이는 선물 품목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비누가 갖는 의미를 선물로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비누는 생활 필수품이기도 하고, 더러움을 정화시켜 주는 물건이지요. 이 두 가지 의미를 동물 사랑과 연관지어 보기로 했습니다. 동물들은 우리와 같은 환경을 공유하고 생태계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관심을 가져야 할 존재들이에요. 사실 반려동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멸종되어 가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캠페인을 생각하며 작업을 하였는데, 비누가 가진 정화 작용이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도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간단히 비누 제작을 하기 위해 비누 베이스와 에센스, 그리고 향료만을 가지고 작업을 했습니다. 천연 비누 재료는 방산시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구입해 온 비누 베이스를 녹여 에센스와 향을 섞은 후, 비누 몰드 틀에 부어 굳히면 끝입니다. 사실 비누 만드는 것은 정말 쉽고 간단한 일이라, 마치 라면을 끓이는 기분으로 쓱싹 끝낼 수 있답니다. 전혀 어렵지 않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직접 만들어 보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비누 패키징 디자인 이야기입니다. 패키지는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애니멀 프린트를 사용할 것입니다. 일전에 엽서 디자인을 했던 것처럼 일러스트로 패키지의 전개도를 만든 후, 원하는 문구와 패턴을 집어넣습니다. 레오파드나 지브라 프린트가 큰 사이즈의 패키지에 들어가면 자칫 지저분하거나 둔한 느낌이 될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패키지에 들어가면 그 화려함이 귀여운 느낌으로 바뀌게 됩니다.

립밤과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비누가 어느 정도의 사이즈인지 가늠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 정도 미니 사이즈의 비누는 선물하기도 편하고, 따로 모아 보관하거나 진열해 두어도 예쁠 것입니다.

완성된 패키지들을 보고 있자니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떠오르네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혹여 나중에 동물사랑 캠페인이 또 진행된다면 개인적으로라도 비누를 제작하여 나눔행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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