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United blogs of Benetton blogger ‘Fashion Student, Hyunjoo Lee’

by Be-Blogger Korea on: 7월 9th, 2012

지금 배우고 있기 때문에 더 신선한 시각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베네통 코리아의 새로운 Be-Blogger, 이현주는 서울에서 의류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 두 분야를 통해 패션과 그 안의 의미에 대해 점점 더 넓게 알아 가고 있는 그녀는,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컬러와 패션을 베네통 블로그에 보여 줄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평소 혼자 즐기던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간단한 소개를 해 주세요. 당신은 누구이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이현주, 90년생이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의류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의상 제작은 물론이고 마케팅, 소재부터 복식사까지, 어패럴 산업 전반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배우고 있답니다.

의류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많은 소녀들이 그렇듯이, 저도 어렸을 때부터 예쁜 옷을 입고 아름다운 소품들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어요. 요즘도 작은 아이템들을 소소하게 리폼하거나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을 즐기고요. 책을 읽고 역사를 배우는 것도 좋아해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의류학과로 진로를 결정했지요. 대학에서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베네통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말해 주세요.
역시 다양하고 아름다운 컬러들, 그리고 강렬한 캠페인 이미지들이 떠올라요. 강렬한 이미지의 캠페인 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을 함께 보여 주는 시즌별 화보 역시 패션을 공부하는 제게는 인상 깊어요. 그 화보들은 우리가 가진 편견을 뛰어넘은 모습을 아주 긍정적이고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고 생각해요. 동시에 항상 일관성 있는 개성을 유지하고요. 아마도 베네통이 가진 철학 덕분에 당당하게 제시할 수 있는 느낌일 거에요.

베네통과 당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어렸을 때는 베네통의 컬러들이 주는 독특한 시각적인 즐거움이 좋았어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베네통이 사랑과 평화, 나눔 등의 확고한 가치관이 있는 브랜드라는 것이 더 와 닿아요. 옷은 우리의 겉모습에 관한 것이지만, 그 내면의 철학이 없이는 지속될 수 없지요. 베네통의 이런 점은 제가 패션을 공부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좀더 깊은 의미를 알기 위해 미술사를 함께 공부하는 것과도 비슷해요.

베네통 블로그에서 보여 주고 싶은 것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지금 제가 공부하고 있는 것들과 일상에서의 관심사, 그리고 베네통을 연결해서 보여 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면 평소에 혼자서, 혹은 친구들과 함께 소소하게 컬러와 패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곤 하는데, 이런 것들을 베네통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을 거에요. 벌써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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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United blogs of Benetton blogger ‘Musician, Boni’

by Be-Blogger Korea on: 5월 6th, 2012

당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보니Boni입니다. 알앤비 가수로 활동 중이고요, 2010년에 데뷔 후 두 장의 미니앨범<Nu One>과 <1990>. 싱글 “By my side”, “아파” 그리고 크리스마스 싱글인 “The First Noel”을 발표했습니다. 아마 사람들은 TV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송년의 밤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른 가수로 더 잘 알 것 같아요.

여자 태양이라는 별명, 거기다 훗날 인순이처럼 되고 싶다는 인터뷰를 보았어요. 지금은 어때요?
아무래도 이제는 여자태양이라는 별명으로 대체되기 보단, 보니Boni로 알려져야 하겠죠? 하하.. 처음 데뷔했을 때는 여자태양이라는 별명이 이슈가 되었고, 많이 감사했어요, 많은 분이 쉽게 알아주셨으니까요. 그리고 훗날 인순이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말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선배님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생각은 언제나 변함이 없어요. 제가 40이 되어도, 50이 되어도 계속 불타오르는 가수이고 싶어요.

처음 음악을 선택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하나요? 그 이유를 듣고 싶어요.
음, 처음부터 ‘나에겐 이 길 밖에 없다’라는 악착같은 심정은 아니었어요. 그냥 다른 일보다는 노래하는 일이 더 좋았고, 제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걸 좋아했어요. 그렇게 미지근하지만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기로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지독한 감기에 걸렸는데, 편도선이 많이 부어 목이 쉬고 소리도 안 나오는데도 정말 간절하게 ‘노래를 하고 싶다, 하고 싶어 죽겠다.’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 저는 가수를 운명이라고 느끼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하!

어떤 사람들이 당신의 노래를 들어주었으면 하나요?
진심으로 제 음악을 찾는 사람들, 제 목소리를 찾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 노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고 싶어요. 시인 김춘수님의 <꽃> 중에 이런 부분이 있어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 문구처럼 제 노래에 담긴 긍정적 에너지가 많은 사람을 부르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가슴 속에 있는 가장 뜨거운 것은 무엇인지 말해 주세요.
“사랑”이요. 최근에는 뉴스 기사라든가, 영화나 음악을 접할 때 포괄적인 사랑의 의미가 들어가 있으면 굉장히 심장이 찡해져요. 뭉클해지고요. 지금 저는 개인으로서의 사랑이 아닌, 좀 더 넓은 의미의 사랑이 가슴 속에 뜨겁게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동행자들에 대한 사랑이요. 제 가족, 인플래닛 식구 등 저와 음악을 함께 하는 동료나 평소 친한 친구들에 대한 생각이 남다른 요즘이에요. 지금도 뭉클함과 함께 인터뷰에 몰입 중이네요. 하하

베네통과 당신의 공통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베네통이 추구하는 것은 제 가치관과도 잘 맞아요. 어렸을 때부터 Michael Jackson의 음악을 참 좋아했어요. 사람들이 발을 딛고 사는 이 지구에 대한 그의 애정, 아이들에 대한 사랑, 모든 생물에 대한 존중이 항상 담겨 있잖아요. 베네통 역시 사랑, 희망, 믿음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지요. 그것이 저와 베네통이 가진 공통적인 가치라고 생각해요.

베네통 블로그에 참여 하게 된 소감은 어때요?
처음 참여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매우 기뻤어요. 저와 일맥상통하는 가치관을 가진 브랜드와 함께 그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참여를 하게 된다면, 저를 통해서 다른 사람과 무엇이든 같이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은가요?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 드리겠다는 의미심장함보다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소소한 흥미거리나 저만의 시각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음악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위에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 따뜻한 사람으로서 베네통 블로그에서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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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United blogs of Benetton blogger ‘Product Designer, Jong-woo Ahn’

by Be-Blogger Korea on: 5월 4th, 2012

공학도 출신 제품 디자이너 안종우가 세상에 전달하고 싶은 것은,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 왔던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교감을 통한 행복이 그를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오게 했다고 해요. 제품디자이너 안종우가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소개할 행복한 순간들은 어떤 것일까요?

간단히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름은 안종우, 제품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어요. 음, 주방용품과 패브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해 두죠. 시쳇말로 덕후라고들 하죠?

제품디자인이라면 주로 어떤 것들을 만드시나요?
현재 주로 작업하고 있는 분야는 조명이나 패브릭 소재로 만드는 것들이에요. 하지만 딱히 분야를 제한하지 않고 그때그때 영감을 주는 제품 디자인 작업을 합니다.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다 다루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나요?
제품 또는 작품을 만들면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공감’에서 오는 행복이 아닐까 해요. 제가 만든 작업물은 그것을 접하고 사용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그걸 느낄 수 있어요. 제 디자인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무언가를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 있어 큰 기쁨이지요.

그렇다면 작품들을 통해 사용자들과 공감하고 싶은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물론! 하지만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거창하거나 장엄한 것은 아니에요. 제가 만든 것들을 곁에 두게 될 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감정은 사랑과 행복입니다. 제게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따라 결과물도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제 작업이 담고 있는 키워드이기도 하지요.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사랑과 행복을 쥐어주기보다는 그들이 일상 생활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는 정도면 만족해요.

베네통과 당신의 작품이 갖는 공통점이 있을까요?
제가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들과 공감을 한다면, 베네통은 그들의 캠페인을 통해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대중과 나누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요. 매개체가 다를 뿐, 적극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면에서 방향이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당신이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보여 주고 싶은 포스팅은 어떤 것인가요?
일상에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것들을 소개하고 싶어요. 그것이 제 작업물이 될 수도 있고, 제게 영감을 주었던 문화가 될 수도 있겠지요. 제 가슴으로 행복이라고 느꼈던 제 주변의 것들을 공유하려 해요.

베네통과 함께 작업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어떤 것을 만들고 싶은가요?
기회가 된다면 식기나 침구 등을 다루어 보고 싶어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이 제품들이 베네통의 가치를 담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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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United blogs of Benetton blogger “Photographer, Mi-Jin Park”

by Be-Blogger Korea on: 5월 4th, 2012

사진 찍는 박미진은 좋아서 시작한 ‘사진찍기’를 두고 평생 직업으로 결정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네 청춘은 일정 기간이 되면 평생 직업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시기를 고민의 시간 혹 선택의 시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한 시간을 보낸 뒤, 그녀는 사진 찍는 박미진으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자신만의 철학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점이 그녀의 사진 곳곳에 남아있겠죠?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그녀가 사진으로 남긴 세상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에 앞서 먼저 그녀를 만나보았습니다.

당신에 대한 소개?
M.J: 87년생 사진찍는 박미진.

포토그래퍼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M.J: 미술학도였던 고등학생 때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이나 재미있었던 것이 사진이었어요. 네 시간 동안 앉아서 그려야 한 장을 완성할 수 있던 그림과는 달리 찍으면 바로 이미지가 형성되는 사진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난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고등학생이었기에 사진은 그저 취미일 뿐이었어요. 대학을 미대로 오고서 디자인이 내 길인 줄만 알고사진은 그저 정말 재미있는 취미로써 계속 해오고 있었죠. 그러다 취미로 사진을 찍어오던 내게 조금씩 일이 주어지면서 취미가 일로 점점 바뀌어갔고, 내가 과연 해야 하는 것이 디자인일까 사진일까를 많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포토그래퍼 외에 다른 꿈을 꿀 수도 있었지만 결국 포토그래퍼를 꿈꾸게 된 계기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었고 제일 재미있는 놀이였기 때문이에요.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를 생각해보면 바로 사진을 찍을 때라는, 너무 단순한 이유였지만 그 이유가 전부였어요. 그래서 사실 ‘아, 포토그래퍼가 되겠다!’ 하고 결정적으로 생각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아요. 결론은 내가 더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때 결정한거죠. 앞으론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열심히 찍자!

당신의 사진은 어떤 느낌으로 남길 바라는가?
M.J: 잘 찍은 사진보다는 좋은 사진이라는 느낌으로 남길 바라요. 노력해야하고 노력할 것이에요.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에 대한 당신의 가치관은?
가치관은 사실 계속해서 바뀔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항상 드는 생각은 사진이라는 것을 그 자체로만 본다면 사진은 무에서 유가 아닌, 유에서의 또 다른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라는 거예요. 그렇기에 뭐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서 새로운 시각이라는 것도 이쪽 관점 저쪽 관점에서 보다 결국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이어야 한다는 점인데 이 점에서 아직 나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태고요.

베네통에 대해 당신의 이미지는 어땠는가?
아무래도 베네통은 캠페인이 주는 이미지가 상당히 컸어요.베네통 캠페인에는 인종의 평등과 자유, 에이즈,전쟁, 환경 등을 다룬 캠페인들이 많았고 그 중에 충분히 논란이 될만한 충격적인 이미지도 꽤 많았기 때문에 항상 이슈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인지 베네통의 이미지는 타 브랜드들보단 좀 더 진취적이고 색이 뚜렷하며 당당한 이미지가 있었어요.

베네통을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가?
베네통하면 원색적인 이미지인 강한 컬러들이 제일 생각나요. 그런 컬러감들을 알록달록한 탱탱볼들로 표현해서 통통 튀는 모습을 찍어본다면 베네통을 잘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
앞으로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전시나 공연과 같은 문화생활이나 내가 주로 평소 즐기는 생활을 같이 공유한다는 느낌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물론 나의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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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United blogs of Benetton blogger “Fashion Designer, Joohyun Lee”

by Be-Blogger Korea on: 5월 3rd, 2012

자신의 전공 분야를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이주현 또한 그런 사람입니다. 대학에서는 설치 미술을 배우고 졸업 후에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설치라는 입체 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지 디자이너 이주현이 만든 브랜드 ‘마가린핑거스’ 또한 하나의 공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옷은 ‘오묘할 것, 신비할 것 그리고 여성스러울 것’을 매개로 디자인되어 그녀 스스로가 원하는 여성상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이주현, 여유롭게 일하는 듯하지만 매 번 바쁘고, 바쁜 듯 하지만 코스메틱 분야와 리빙을 취미 삼아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사는 그녀입니다.

이주현, 26살이고 마가린핑거스(www.margarinfingers.com)의 디자이너 겸 대표.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 설치미술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던 학생이었어요. 그래픽 디자인 쪽이나 설치 미술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지 않고 덜컥 내 브랜드를 만든 것은 다만 내가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감성을 옷으로 풀고 싶었고, 그게 계기가 되었을 뿐이에요. 그냥 졸업하니까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는데, 내 브랜드를 기획 및 런칭하게 된 것이지요.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내가 만든 옷을구매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때면 속으로 물어요.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내가 디자인한 옷을 사는가?’라고요. 그리고 결심했어요. 브랜드의 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요. 어떤 것에서도 마가린핑거스다운 것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요즘은 리빙에 관심이 많아요. 가구나 소품을 사는 것, 식물을 기르는 것, 그릇을 사는 것 등등 말이에요. 옷뿐 아니라 내가 사는 공간, 내가 일하는 공간 등이 나답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일 수 있어요. 아니면 결혼 할 때이거나.

베네통이라는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활동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그런 움직임들을 굉장히 좋아해요. 저 역시 활동하는 브랜드가 되길 원하기에 베네통 블로그를 할 수 있어 기뻤고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나 또한 그러한 활동을 미숙하게나마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바쁘거나 미뤄뒀던 이유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것으로써 활동성이나 공감을 유발하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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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United blogs of Benetton blogger ‘Fashion Editor, MoonJi Lee’

by Be-Blogger Korea on: 5월 3rd, 2012

베네통 블로거 이문지, 그녀는 패션 웹 매거진 무신사에서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기획기사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베네통에서 발간하는 컬러스 매거진과 같이 서울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소개하고 싶다고 해요. 살고 있는 도시의 숨은 가치를 찾아 즐기는 그녀를 지금부터 직접 만나보기로 해요.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런 질문이 가장 어려워요. 집에서 ‘누구세요?’라고 물을 때는 ‘이름’을 말하면 문이라도 열어주는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굉장히 당황해요. 하하.. 저는 이문지고, 현재 웹 매거진 <무신사>에서 에디터를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직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현재 무신사(www.musinsa.com)라는 패션 웹진에서 패션 에디터로 일하고 있어요. 웹 매거진 에디터는 현 매거진 에디터와 같은 업무를 해요. 기획 및 진행을 주로 하고요. 제가 전문적으로 맡은 분야는 스타일 화보예요. 웹 매거진의 특징은 기존 패션 매거진처럼 마감 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아 매일이 마감 같을 때라는 거예요. 그게 때로 힘들지만 진행한 화보의 결과물이 좋을 때 만큼은 모든 노고를 잊고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사랑,  ‘무엇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라 생각해요. 그게 저마다의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거라 여기는데, 제게는 사랑이에요. 하지만 전 아직 어려서 사랑을 잘 몰라요. 사랑은 너무 어렵죠.

베네통과 당신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특정 나라가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 예전에 책을 읽다 ‘지구인’이라는 단어를 발견했는데, 그 때 느꼈어요. ‘난, 우주에서 본다면 지구인이겠구나.’라고요. 베네통 기업 역시 지구에서 사는 사람을 위한 옷을 만들고 그들을 위한 활동을 많이 펼치는 거 같아요. 음,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서 산다고 여기면 서로 미워하는 시간이 줄어들 거 같기도 하고.

당신은 베네통 블로그에 어떤 포스팅을 할 예정인가요?
베네통에서 발간하는 컬러스 매거진을 개인적으로 꽤나 좋아해요. 컬러스는 ‘A magazine about the rest of the world – 전 세계에 관한 매거진’ 이라는 철학으로 만들어지잖아요. 전세계의 순간들이 담긴 컬러스를 보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었던 일들을 알게 되요. 그 일들이 때로는 즐겁고 좋은 것도 있지만 아프고 슬픈 것도 있죠. 컬러스를 보고 있으면 그냥 이런 느낌이 들어요. ‘지구’에 살고 있다는 느낌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컬러스와 어울리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서울의 현재가 될 수 있고요. 서울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 그리고 세월의 흔적에 따라 낡아지는 모습 등을 포스팅하고 싶어요.  중요한 것은 서울적일 것, 혹 한국적일 것.

이 블로그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제 시절이 머문 곳이요. 몇 년 후에 돌아봤을 때 ‘아, 나 베네통 블로그 했었지.’라며 이 때를 기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보니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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