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to Benetton – Boni

by Be-Blogger Korea on: 1월 22nd, 2013

안녕하세요, 베네통 가족 여러분, 보니입니다.
차가운 겨울 향기를 맡고 있노라면 어서 푸근한 봄이 와주길 기다리게 돼요. 봄이 오려면 아직도 추위를 몇 번 더 거쳐야 하겠죠. 봄이 오면 활동량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왠지 이번 겨울은 실내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 유난히 코끝에 살랑살랑 봄바람을 쐬어주고 싶거든요~
그러고 보면 벌써 1월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제가 베네통에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것이 2012년 5월 즈음이었으니까, 9개월 가까이 됐네요! 어머, 벌써 그렇게 됐어요! 하하^^ 글 쓰는 것이라고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써주던 편지. 그리고 가끔 SNS에서 적는 저의 이야기들뿐이었는데 이렇게 베네통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약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글을 올리고 공유했었네요.

아. 뭔가 이별의 서막 같지 않나요? 하하^^ 맞습니다. 이번 글은 이별인사를 하기 위해서 쓰게 됐어요. 아쉬움의 소리가 들리는 것이 제대로 듣고 있는 걸까요? 블로그에 들어가 쭉 써왔던 이야기들을 훑어보며 카드 만들기, <어둠 속의 대화> 체험, 공연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등등을 비롯해 읽고 나니, 오랜만에 꺼내서 보게 된 일기장의 느낌이네요. 입가엔 미소가 지어져요. 그동안 저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전 올해, 2013년은 음악 활동에 주력하면서 소통하려고 해요. 제 글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저의 본업인 (!) 노래, 음악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이 되겠죠?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응원해주세요! 공연도 많이 할 테니, 많이들 와 주실 거죠? 다시 한 번 그동안 고마웠어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해준 베네통 가족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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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노래 – Boni

by Be-Blogger Korea on: 1월 10th, 2013

안녕하세요, 보니입니다.
이제는 감기 등 건강에 대한 염려 보다는 감기에 걸렸을 때 대처 방법이나 빠르게 낫는 법을 이야기하는 게 좋을 시기란 생각이 듭니다. 저희 회사 식구들도 독감에 다들 고생하고 계시고요. 일단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바로 바로 병원에 가거나 미리 백신을 맞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손도 자주 씻고 찬 날씨지만 날 음식도 최대한 조심해서 드시고요. 자기 전에 목욕 등으로 몸의 피로를 완벽하게 풀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음…2013년 들어서면서부터 저는 여태껏 부른 제 노래를 하나씩 다시 들어보고 있어요. 이건 조만간 발표될 저의 정규 앨범을 위해서 가수로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노래를 다시 들으며 뒤돌아보니 가장 먼저 좋은 프로듀서님과 좀 더 깊게 접한 R&B 음악이 떠오릅니다. 당시는 모든 게 처음이라서 정말 무엇이든 새롭고 강하게 다가왔어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얻은 것도 수없이 많고요.
다만, 그때까지만 해도 노래를 기계처럼 잘 부르려고만 했던 탓에 노래의 감성을 극대화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은 마음에 계속 남아서 저를 괴롭힙니다. 만약 제가 좀 더 안정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과 공감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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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의 지난 노래 중에서도 특히 <ResQ Me>, <너를 보내고>, <기다릴게>를 다시금 진지하게 들어보면서 저의 노래를 느껴 보고 있어요. 새삼 들어보니 앞으로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또 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감도 좀 오는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복습해야 돼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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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보고 있는 이 온스테이지 공연은 감성의 변화를 한창 겪고 있을 때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노래의 감성에 빠져서 노래가 이야기하는 슬픔과 그리움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던 기억이 나요. ”아, 이런 게 음악이구나!” 를 외치면서 말이에요. 온스테이지 촬영 당일은 괜찮았는데, 촬영 후 실제 관객을 모시고 공연을 또 해요. 그때는 감정의 변화가 커져서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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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슴 깊이 음악을 느끼며 불렀던 노래가 가득한 온스테이지의 공연을 지금 여러분과 함께 다시 보고 싶습니다. 보시고 저의 감성을 다시금 공감해 주시고, 곧 발표할 저의 첫 번째 정규 앨범도 기대해 주세요!
2013년은 저 보니가 책임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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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형태의 음반들 – Boni

by Be-Blogger Korea on: 12월 20th, 2012

안녕하세요, 보니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계세요? 저는 제 정규앨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니 추위를 느낄 틈도 없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곧 새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이번 포스팅은 점점 새로워지는 음악 접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얼마 전 신선한 뉴스를 하나 접했습니다. 바로 의류 앨범인데요, 반갑게도 베네통과 2PM의 합작프로젝트였어요. 옷을 통해서 음악을 접한다는 시도도 흥미롭고, 그 동안 봐온 많은 머천다이징 상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아주 예쁜 옷이란 점이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면 이번 베네통과 2PM의 합작 내용은 옷 안에 QR표기를 하고 옷을 구매한 이들은 그 QR코드를 이용해 2PM의 음악을 듣는 형태에요. 음악을 접하는 정말 새로운 방식인데다가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비욘세 처럼 제 이미지를 브랜드화한 패션 상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이런 프로젝트는 눈 여겨 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저의 브랜드 론칭 시점은 아무도 모르죠.^^ 어쨌든 2PM처럼 새롭게 팬들과 교감하는 방식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뿐만 아니라 김장훈 선배님도 10집 정규 앨범을 국내 최초로 4GB짜리 USB로 제작해 판매했어요. 심지어 차량용 음원까지 구분해 넣어서 구매자가 편리함을 극대화 했답니다. 보통 음악은 음악 소비의 목적만 있는데 이런 형태라면 또 같은 값이라면 저라도 일반 USB 보다는 김장훈 USB를 선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방금 소개해드린 것처럼 음악을 접하는 시도가 다양해져 가고 있음을 느껴요. 이뿐인가요? 대표적으로 온라인 팬미팅이 있었듯이 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춘 새로운 프로젝트는 앞으로 더 많아질 거라고 봐요. 그리고 내년 초에 나올 저의 정규 앨범도 아직은 비밀이라서 공개할 수 없지만, 깜짝 놀랄만한 계획이 있답니다! 입이 근질 근질 하지만, 정말 좋아하실 거라는 말로 대신 할게요. ^^

새로운 형태로 발매 되는 앨범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특히, 2PM의 옷들은 옷 자체가 예뻐서 눈에 들어옵니다. 샤이니 레깅스는 보자 마자 핡~ 마음에 들었어요!

그럼 남은 2012년 알차게 보내시고요. 저는 크리스마스 지나고 한 번 더 찾아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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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음악, 소소한 일상 – Boni

by Be-Blogger Korea on: 12월 11th, 2012

안녕하세요, 베네통 가족 여러분!
드디어 추운 겨울이 왔어요. 요새 엄청 껴입고 다니는데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죠? 눈이 많이 내려서 곳곳에는 꽁꽁 얼어있는 얼음길이 있던데, 전 이미 한 번 슬라이딩을 시원하게 해줬네요. 조심하세요, 우리의 뼈는 소중하니까요. 하하…

12월인 데다 눈이 내리고 제법 겨울 분위기이다 보니, 이 맘 때 즈음 따뜻하게 보고 싶은 영화들을 몇 편 추천할까 생각했었답니다. 한데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으면서 갑자기 오늘은 커피 이야기, 음악 이야기.. 저의 소소한 일상들을 나누고 싶어졌어요. 요 근래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들이랍니다. 음, 이제 마치 여기는 저의 또 다른 일기장이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전 원래 커피를 잘 안 마셨어요. 심지어 커피를 좋아하지도 않았지요. 그 때는 이 쓴 맛을 무슨 생각으로 음미를 하며 마시는 건지 이해를 못 했어요. 그리고 사실 제 자신에게 강박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성대가 건조해지니 노래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라고 생각했어요. 맞는 말이지만, 왜 지금은 살짝 웃음이 나죠? :)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종류별로 마시고 있어요. 그것도 무려 핸드 드립으로 말이죠! 이가체프, 하라, 케냐, 코스타리카.. 아 커피의 세계여..!! 한참 감기에 걸렸을 때나 녹음하기 전에는 페퍼민트가 들어가 있는 “모로칸 매드니스”라는 허브차로 대신하기도 하죠.

이렇게 되기까진, 저희 회사 주변에 있는 카페 덕분이랄까요. 저희 회사 식구들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한 번은 거의 가는 것 같아요. 분위기도 따듯하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답니다. 혹시 지나가다 보이시면 들르시라고, 링크도 살짝 남겨 봐요! http://www.facebook.com/cafelavida.2012

요즘 저는 내년 봄에 나올 정규앨범을 위해서 작업 중인데요, 혼자 방에 있을 때도 촛불 키고 감성 잡고 그러느라 난리도 아니예요. 하하… 그래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답니다. 아까 위에 살짝 언급했지만, 저 스스로에게 좀 엄격해지려고 노력해 왔기 때문에 그 동안 느슨한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잘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 풀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자유를 담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서 작업해서 들려드리고 싶어요. 욕심은 이렇게 나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향긋한 커피 향을 맡으며 다시 열심히 작업하렵니다. 12월은 더더욱 커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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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션 보니의 오디션 이야기- Boni

by Be-Blogger Korea on: 5월 7th, 2012

안녕하세요? 보니입니다.
요즘 다양한 분야의 오디션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가수에게 오디션은 말 그대로 실기 시험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오디션 자체가 전부라고 여기는 것은 조금 위험한 생각이에요. 왜냐면 오디션 자체가 어떤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즉, 오디션 후의 과정이 더 많고 중요하다는 거에요. 요즘 아이돌처럼 기획사의 트레이닝 기간을 받지는 않았지만, 저 역시 가수가 되기까지 5년이라는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디션도 많이 봤었고요. 오늘은 오디션에 대해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해요.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요?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은, 오디션의 정확한 의미와 목적이에요.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오디션은 자신의 역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스스로 자신의 길 시작점에 서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흥미로운 줄거리를 위해 이 오디션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부가적 요소들을 집어넣곤 해요.

예를 들어 얼마 전에 막을 내린 K-POP Star의 경우, 오디션 자체보다는 특정 기획사를 통해 데뷔하는 스토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어요. 또한 더 보이스는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요소, 그리고 무명 시절이 긴 가수들의 사연 등을 내세워 참가자들을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지요. 이러한 부가적 요소들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면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나, 실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이런 프로그램들에서 음악 산업의 잣대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면, 그리 마음이 좋지는 않아요.

참, 그러고 보니 오디션과 관련해서 재미있게 들으실 만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건 제가 고등학교 때 일인데, 이름을들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법한 유명한 기획사에서 데모 및 제 개인 자료를 요청했어요. 기쁜 마음으로 자료를 준비해 보내 드렸고, 곧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답니다.

사장님: 보경아, 저 저  그룹 하자! 어떤 그룹이냐면…
저는 잠깐 당황했지만 일단 대답하지 않고 설명해 주시는 내용을 조금 더 들었어요.
사장님: 보경아 그룹 할 거야 안 할거야?
보니: 저, 사장님, 저는 솔로 가수이고, 또 그런 줄 알고 자료를 보내 드린 건데요…
사장님: 아 그거! 그룹 하고 해!
보니: ……

하하… 제가 체험한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오디션이랍니다.
물론 해당 기획사 사장님께 불만은 없어요. 대부분의 가수들이 성공적인 데뷔와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 회사와 함께 많은 부분을 조율해 나가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볼까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여 프로 가수 반열에 오른 이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흥미로운 점이 있지요. 바로 오디션 때 보여 주었던 음악적인 모습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데뷔하는 경우에요. 대중 음악계는 자신의 장점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금의 음악계, 그리고 대중이 요구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 주는 가수를 요구해요.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들 역시 상당수 이를 위한 조율 과정을 거치지요. 물론 곡을 만드는 능력은 이 과정에 있어 유리한 포인트이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간을 생략할 수는 없답니다.

또한 오디션 출연 후의 행보를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초기의 인기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아실 거에요. 실제로 해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들도 그리 순탄한 행보를 보이는 이는 몇 없어요. 아메리칸 아이돌의 전신인 영국 프로그램, 팝 아이돌에 출연했던 가레스 게이츠는 콘서트 티켓 판매가 저조하자 기획사에서 다음 앨범 발매를 취소했습니다. 음악 제작력과 기획력 부재로 서서히 잊혀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2의 우승자, 루벤 스튜다드처럼 안타까운 케이스도 있고요.

진지하게 가수가 되려는 꿈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오디션과 그 이후 과정에 대해서도 궁금하신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결론을 말하자면, 가수나 뮤지션으로서의 정식 데뷔는 단지 오디션 참가로 이루어지거나 시작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수로서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못해요.

모든 목표 달성에 있어, 동기부여로서의 의미를 넘어선 환상은 그것을 이루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좀더 현실적인 판단과 그에 따르는 노력이 필요해요. 조금 먼저 가수가 된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건대, 환상을 쫓기보다는 진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길을 가세요. 분명히 어딘가에,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무언가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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