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갤러리 바스키아 전시회 – 박미진

by Be-Blogger Korea on: 3월 6th, 2013

안녕하세요. 박미진입니다.
저는 이번 포스팅에선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1960~1988)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지: basquiat.com)

바스키아는 색을 잘 쓰기로도 유명한 아티스트입니다. 밝고 명랑한 원색을 주로 사용하는데, 자칫 잘못 사용하면 촌스러워지기 십상인 원색을 어찌 그리 잘 사용했는지! 그저 천부적인 감각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요.
베네통 역시 여러가지 원색의 조화를 잘 이루어내기에 바스키아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베네통 블로그에서 바스키아를 소개해 드리고 싶었었습니다. 바스키아가 활동했던 7-80년대에 백인 우월주의가 아직 지배적이었는데도 유일하게 인정받고 주목 받았던 ‘흑인’ 화가였다는 점 또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베네통과 어울린다고 생각했구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컬러풀한 그림과는 다르게 그를 생각하면 블랙이 먼저 떠오릅니다.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지만 그의 작품 대부분이 죽음과 관련되어 있어 컬러 외의 다른 부분은 어둡고 혼란스럽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바스키아의 전시를 한국 국제 갤러리에서 한다기에 옳다구나 싶어 냉큼 다녀왔습니다.

이번 장 미셀 바스키아의 전시는 국제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 갤러리 K1관에서는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K2, K3관에서만 바스키아의 작품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K2 입구입니다. 블랙에 옐로우, 딱 바스키아를 떠올리게 합니다.
무료 전시라 실내 작품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그림 사진은 국제 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로 대체하겠습니다.

국제 갤러리 K2 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작품 중 두 개의 작품입니다.
오른쪽의 Hand Anatomy라는 작품에서 그가 7살 때 당한 사고로 비장을 제거하고 그 이후  해부학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공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3관의 모습입니다. 국제 갤러리는 외관도 조형미가 아름답게 잘 지어놓은 것 같아요.

K3관은 큰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작품도 제 키보다도 훨씬 컸던 작품입니다. 초록 배경에 서 있는 흑인 사나이. 바스키아 본인이겠죠? 뒤의 꽃은 꼭 튤립 같네요.
그린, 옐로우, 핑크, 레드, 블루를 이렇게 한 캔버스 위에 담아 놓아도 전혀 촌스럽단 느낌은 들지 않아요. 색을 자유자재로 쓰는 감각이 부럽습니다.

이렇게 바스키아 전을 소개해 드려 봤는데요, 국제 갤러리는 인사동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주말 데이트를 하면서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는 국제 갤러리에 소개되어있는 관람 안내입니다.

전 시 작 가: 장-미셸 바스키아 Jean-Michel Basquiat (American, 1960-1988)
전 시 일 정: 2013. 2. 14 – 3. 31
전 시 장 소: 국제갤러리 2관(K2),3관(K3)
개 관 시 간: 월요일-토요일: 10am-6pm, 일요일, 공휴일: 10am-5pm
웹 사 이 트: www.kukjegallery.com

전시를 보러 가실 분들은 참고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시는 이번 달 말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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