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에서 만나는 그들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월 31st, 2013

안녕하세요? 안종우 입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재료를 사러 돌아다녀도 자꾸만 따뜻한 카페를 찾아 들어가게 되는 요즈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일러스트 작업도 따뜻한 나라의 친구들을 종종 그리게 되네요. 오늘은 사파리의 몇몇 친구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전의 일러스트 작업이 정말 패턴과도 같은 단순한 작업이라면 요번 작품들은 아주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패턴 느낌의 일러스트에서 조금 더 디테일을 살려 보았어요. 디테일을 살리는 한편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첨가해 보기로 했답니다.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서 쉬는 표범이에요.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다른 한 손에는 미니 선풍기를 들고있는 모습이 정말 더위에 지쳐있는것 같지 않나요? 저도 이 아이를 그리는 동안은 괜히 더운 것 같더라구요 하하!

이친구는 단잠에 빠져들었네요. 얼마나 잠에 푹 빠져있는지 혓바닥도 내밀고… 깊은잠에 빠져들어 이미 꿈 속에서 붕붕 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얼룩말의 무늬는 익숙하지만 볼때마다 항상 예쁜 것 같아요.

그리면서도 기억에 많이 남는 아이였는데, 작업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저 표정을 따라 지으면서 그리게 되더라구요. 탄산음료는 어디에서든 인기가 많나 봐요. 특히나 하이에나 이 녀석에게는 더욱이요!

항상 무언가를 바라보며 서있는 아이들이죠. 제 눈엔 뭐랄까… 택배나 주문을 기다리는것 같았는데. 이 친구들은 역시나.. 피자주문을 기다리고 있네요. 늦지 않게 와야 할 텐데 말이에요.

가녀리게 생겼지만 사파리의 친구들 중에서도 상당한 속도를 자랑하는 달리기 선수죠. 본인의 이름을 딴 운동화를 선물로 준다면 그 동네에서 어느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것 같아요. 오늘은 새 신을 신는 날이네요?

미국 여우는 발이 양말을 신은 듯 곱게 까매요. 마치 장화를 신은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항상 장화 신은 분들의 스타일을 유심히 살핀답니다.
오늘은 몇몇 친구들만을 소개해 드렸는데, 아예 동물들을 가지고 큰 스토리를 만드는 중이에요. 아마도 완성이 되었을 때는 20마리 정도가 되어 있을 듯 한데 그 때의 큰 작품을 가지고도 다시 한번 소개를 해 드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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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와 기초 스케치 작업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0월 18th, 2012

일러스트 작업을 할때면 주로 어떤 과정을 거치냐는 질문을 종종 들어요. 물론 정답이 있는건 아니죠.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 거니까요. 예를 들면 음악을 만들땐 어떤식으로 만들까요? 라는 질문과 비슷할 것 같아요. 멜로디를 먼저 생각해낼 수도 있고, 가사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는 거고요. 게다가 사람마다 그 색이 다르기에 방식이란 것에 대한 옳고 틀림은 없고 ‘다름’ 만 존재 하는듯 합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그린 몇가지 일러스트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저같은 경우 간단한 스케치를 통해 모든 구성과 스토리를 잡은 후, 컴퓨터 일러스트 작업으로 한번에 전부 마무리해 버리는 스타일이에요. 물론 그렇게 이야기하면 ‘스케치를 정말 공들여서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치자면 정말 처참할 수도 있는 제 스케치북을 몇 장 찍어서 올려 보았어요.
가끔 제 작업을 보면서 친구나 지인들이 스케치북을 궁금해 하신답니다. 그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이야기중 하나는 스케치가 이 정도냐는 것인데, 좋게 말하면 간단한 구상만 하는거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중구난방으로 난잡하고 지저분하다. 는 말이에요.

물론 스케치까지 예쁘면 좋겠지만, 스토리부터 소재, 하다못해 등장하는 동물의 표정까지 여러 컷으로 그리고 글로 쓰고 하다보니 스케치들이 깨끗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대신에 주로 일러스레이터 프로그램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깔끔하게 뽑는 편이죠. 너구리 스케치를 하나 보여드릴께요. 이런저런 모양을 바꿔 보기도 하고 자세를 바꾸어 보기도 해요. 그리고 나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하고 나면 깔끔하게 나오죠. 귀엽지 않나요? 하하

근간에 작업한 작업물들을 보고있자면 의도한 건 아니지만 동물들이 참 많은 듯해요. 어쩌면 제 일러스트가 깔끔한 면으로 떨어지는 간결한 성향이다 보니 한편으로 그림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동물을 소재로 하는 작업들은 괜시리 따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쩌면 사물이 아닌 살아 있는 동물이기에 차가울 수도 있는 제 그림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일전에 엽서 관련 내용으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동물 일러스트들은 모두 엽서로 다시 제작될 예정이에요.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조금 일찍 준비해볼까 해서요. 크리스마스 즈음엔 이 아이들이 여기저기로 퍼져서 받는이에게 제 대신 이야기를 전달해 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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