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 내한공연Ryuichi Sakamoto Trio in Seoul – 이주현

by Be-Blogger Korea on: 12월 18th, 2012

안녕하세요 이주현입니다.
지난 12월 9일, 제가 정말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내한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무려 트리오로 내한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해서 이건 꼭 가야해! 라고 느꼈어요. 무척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YouTube Preview Image

(이미지: http://www.sitesakamoto.com)

이번 공연의 테마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스튜디오 앨범 <1996>입니다.
<1996>은  ‘Merry Christmas Mr.Lawrence’, ‘The last emperor’, ‘tango’ 등 그의 대표곡들을 트리오 구성으로 편곡한 앨범입니다. 그의 솔로 앨범중에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이기도 하고요. 보도자료를 보면 그 스스로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는데 피아노 트리오는 최상의 구성이라고 밝힌 바 있듯이, 모든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껏 받은 무대였어요.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과 첼로 자끄 모렐렌바움과 함께 하는 트리오 구성인데, 특히 주디 강은 트리오 투어를 위해 오디션을 통해 선택된 한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미 지난 해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오의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주디 강의 이력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것은, 11세 나이에 커티스 음대를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였다는 부분이었어요! 천재라는 말은 이런 분들에게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하하…

세종문화회관 1층에는 백남준작가님의 작품도 있네요. 저는 2층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공연 내부의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공연장 내부는 찍지 못하고 홀의 모습만 담았습니다.
공연을 다 보고 나서 관객들이 끝없이 앵콜 박수를 치니 2곡을 더 들려 주셨어요. 미정이었던 셋리스트가 올라왔을 때 그 유명한 ‘Rain’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 곡은 연주를 안 하셨어요.

제게 있어서는 정말 올해 들어 이 공연을 본게 가장 값지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거 같네요! 글로는 설명이 안 될 만큼,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지금 제 MP3 플레이리스트에 류이치 사카모토가 가득하네요. 하하…
앞으로 자주 내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eave y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