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입니다. 며칠 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교회에서 열린 성탄 축제의 밤에서 캐롤을 부르고 왔더랬어요. 작년 12월에 나왔던 제 싱글, <The First Noel>과 몇 가지의 곡을 섞어 메들리로 불렀답니다. 반응이요? 두 말하면 잔소리, 제가 잘하면 더없이 좋고 잘 못 해도 훈훈한 분위기(?) 였기에, 그냥 따봉이었어요! 하핫.
연말이 되니, 크리스마스가 끝난 지금도 축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캐롤을 자꾸 듣게 되네요. 지금 제 방엔 초의 심지가 타면서 나는 은은한 향과 캐롤이 어우러져서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음악을 듣고 있어요! 네, 보니의 이번 이야기는 “캐롤”입니다. 그럼 한 곡 한 곡, 추천 들어가 볼까요?
첫번째 곡은 Mariah Carey와 John Legend의 <When Christmas Comes>예요. 왠지 바로 Mariah하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많이 생각날 수 있는데, 저도 얼마 전까진 그랬답니다. 제가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본 것은 작년이었는데, 그 뮤비를 통해 느껴지는 훈훈함이란. ‘그래 크리스마스엔 이런 따듯하고 정겨운 맛이지’하게 했다니까요.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것처럼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자구요.
그 다음은 나홀로 집에2 (원제: Home Alone 2)에 나왔던, <My Christmas Tree>예요. 매년 만나는 케빈. 전 초등학생이었을 때, 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TV에서 방영해주던 <나홀로 집에>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본방 사수하는(!) 열렬한 팬이었어요. 비디오 녹화를 해서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한글 더빙이 된 대사를 다 외울 때까지! 동생과 함께 보고 또 봤어요. 하하… 이 곡은, 영화 초반에 케빈 형제가 학교 합창단에서 부르다가 나중에 케빈으로 인해 모든 단원들이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불렀던 합창곡인데요. 이 멜로디와 아이들의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귓가에서 맴돌아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따라 불렀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세번째 곡은 오늘 불렀던 곡인데요, 제이래빗J Rabbit의 <Winter Wonderland>입니다. 저의 친한 동생이면서 제이래빗의 미녀 보컬, 정혜선양이 감미롭고 귀엽게 불러준 곡이죠. 이 외에도 다른 캐롤들을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들로 채워놓은 앨범인데요. 이 앨범 강하게 추천해봅니다! 이미 베스트앨범으로 꼽혀 있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저의 캐롤 추천은 한가지로 통일되네요, “훈훈함”!
마지막 곡은 이전 추천 곡들과는 약간 다른 감성인데요, 그루브하고 리드미컬한 알앤비의 요정들입니다, Destiny’s Child의 <8 Days of Christmas>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참 풋풋한 Beyonce, Kelly 그리고 Michelle을 볼 수 있지요. 저의 아이돌은 큰 언니들이 되어가네요. 가삿말이 빠르게 진행되는 패턴인 Destiny’s Child의 특유 리듬이 여기서도 빛이 나요. 약간 리듬을 타고 싶으시다면 바로 이 곡! 지금 이 곡을 들어 보세요. ^^
문득 제가 오늘 밤의 DJ가 된 기분인데, 직접 여러분들을 모셔다 놓고 틀어드리고 싶네요. 저 홀로 이렇게 쓸쓸하게 듣자니, 친구들도 초대하고 싶고 말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하고 싶은건, 크리스마스 공연이 아니겠어요?! 2013년 크리스마스에는 공연에서 찾아뵈어요. 꼭 약속 지킬게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여러분!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