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콘서트 이야기 – Boni

by Be-Blogger Korea on: 9월 26th, 2012

지난 번 I Am Boni 콘서트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엔 제 두 번째 콘서트 Curtain Call 이야기랍니다.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때는 저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어요. 공연의 내용을 제가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연출 및 내용 구성에 욕심을 냈거든요. 노래뿐만이 아니라 관객들과 소통하는 부분 등, 연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함께 호흡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죠.

첫 번째 콘서트에서는 없던 코러스분들과 리얼 연주를 위한 세션분들 등, 이번엔 완전 생생한 음악적 감동을 주려고 했어요. 특히 세션 분들은 저마다 음악 팀이 있거나 많이 바쁘신데도 제 공연을 위해서 시간을 내 주기까지 하셨고요.
아, 어반 알앤비 곡은 밴드 연주 편곡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라고 해요. 애초에 음악이 감상 위주로 만들어진 터라 편곡하면서 그 느낌을 살리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특징은 밴드와 함께한 리얼 라이브 되겠습니다.  하핫..

약 3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끝내고 정말 공연장다운 곳에서 음악을 선보였어요. 보통 콘서트홀이 스테이지가 높게 설계되어 있는 것과 다르게 이 곳은 극장처럼 관객석이 스테이지보다 높은데, 이런 무대는 무대에 서 있는 사람에게 상당한 중압감을 준다고 해요. 이런 무대에 서자니 긴장이 안 될 수가 없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오히려 관객 분들의 모습이 잘 보여서 더 좋았어요. 하나하나 아이 컨택 하기에도 좋았고, 반응을 유도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자, 이제부터는 제 공연을 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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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콘서트 이야기 – Boni

by Be-Blogger Korea on: 9월 13th, 2012

오늘은 제 콘서트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리려고 해요.
제 콘서트에 오셨던 분들은 한 번 더 기억해 주시고, 아직 못 보신 분들께는 애정이 어린 관심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친한 동생인 개그우먼 신보라씨의 무대도 있었답니다!

제 콘서트는 첫 EP [Nu One]의 음악들을 실제로 사람들에게 잘 소개하는 취지로 계획하게 됐어요. 또 제 음악이 Urban R&B인 점을 고려해 기존의 공연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도 적용했고요. 뭐 기타 많은 공연과 크게 다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규모가 작은 공연에서 LED 조명을 직접 설치하고 어반 음악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 위해서 제 노래 전부를 MR로 한 것은 알게 모르게 저희가 애써서 신경을 쓴 부분이에요.
아, 이런 환경이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면 일단, 조명은 잘 아시다시피 공연장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죠. LED 조명은 특정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아요. 예를 들어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표현하거나, 도심의 네온을 표현하고자 할 때, 또는 음악의 비트와 맞춰서 리듬을 강조해 주는 역할에 아주 요긴합니다. 말 그대로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죠. 제 노래들은 분위기와 어우러져야 더 좋은 감상이 가능하기에 특별히 준비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사실 많은 분이 잘 몰라요. 하하…

MR 공연은, 홍대에서 주로 밴드들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공연과 정반대의 개념이에요. 악기들의 리얼한 연주가 더해지면 아무래도 생생한 현장감이 더 커져서 좋지만, 제 앨범 [Nu One]의 곡들은 애초에 가진 음악  색깔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서 과감히 리얼 밴드 없이 MR 공연을 했습니다. 물론 기타리스트 한 분과 오붓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고요.

또, 첫 공연은 정말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이 대부분일 거란 생각에 저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댄스타임. 왠 춤이냐구요? 저 원래 춤도 좀! 하하…
실은 원래 춤에 관심이 많았던 데다가 주변에서 재능도 있다고 하니까, 도전해 보고 싶은 거에요. 결과적으로 더 완벽하게 보여 드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저에겐 꽤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음, 제 춤이 좋았는지는…보신 분들께 판단을 맡길게요!

첫 콘서트이니만큼 떨림도 굉장했습니다. 노래는 둘째치고 어떻게 멘트를 해야 할까. 춤까지 추는데 괜히 준비한 건 아닐까. 부모님도 보고 계시고,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소울맨 오빠도 무대에 서니 긴장이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그런데 무대에 딱 서서 첫 곡을 부르고 나니 신기할 정도로 긴장이 풀리는 거에요. 그 다음부터는 “나 정말 무대 체질인가?”를 거듭 되뇌이며 신나게 노래했답니다. 하하…

그때 와 주신 모든 분, 무대를 마련해주신 우리 인플래닛 식구들, 제 노래를 굵은 저음으로 함께 따라 불러주던 남성 팬 분들을 포함한 관객분 모두 모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첫 콘서트 이후 자신감도 정말 많이 생겼고, 제가 무대에 섰을 때 무엇에 희열을 느끼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살아 있는 느낌”

네, 바로 지금 살아 있다는 느낌에 정말 무한한 희열과 열정을 느꼈습니다. 이 맛에 끝없이 공연에 목말라 하게됐고요. 앞으로 정말 많은 시간을 여러분과 무대에서 함께하고 싶고, 또 준비해 볼게요.
그럼 저는 제 두 번째 콘서트 얘기로 다음에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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