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툴로 만들어 보는 애니메이션 – 안종우

by Be-Blogger Korea on: 1월 21st, 2013

안녕하세요? 안종우입니다.
일전에 조명 작업을 하면서 3D 툴을 다루는것에 대해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어요. 스케치해둔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의 입체 이미지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이번엔 같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쓰기 전에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면서 생각했던 것들 중에는 사실 패턴 작업과 관련된 것들이 있었어요. 주로 나염이나 인쇄 등 평면 작업용으로 간단한 패턴들을 그리곤 했었는데, 이러한 패턴 작업이 3D 툴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평면 작업의 아이디어를 3D 툴로 옮겨서 작업해 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든 패턴 이미지들은 뭐랄까, 생각보다 묘한 느낌을 많이 주었어요. 일러스트로 그린 듯한 형태인 듯 하면서도 확실히 평면보다는 입체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이, 앞으로의 작업에서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작업은 까다로운 작업은 아니에요. 3D 툴에서 형태를 조각해서 이미지를 만들고 카메라의 구도를 잡는 것이 이전 작업들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렇게 만든 형태들의 위치를 원하는 프레임에 할당하기만 하면 그게 바로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거든요. 이런 툴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영상들을 모션그래픽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물론! 아무래도 구조물 하나하나의 동작을 세세하게 배정해 주는 일이다 보니 프레임을 지정해 주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영상을 만드는 작업이다 보니 프레임별로 렌더링을 하는 것이라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나요. 평소에 기계 욕심이 별로 많지 않아 한 번 컴퓨터를 사면 오래 쓰는 편인데, 이럴 때면 항상 좋은 컴퓨터 생각이 나더라구요.

영상으로 구현된 패턴이나 이미지들은 시각적인 효과가 커서 평면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더 잡아끄는 편이랍니다. 물론 모든 방법에 각자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요^^ 기존의 패턴과 일러스트 작업을 3D 로 옮겨서 해 보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무엇보다 다음 작품들을 준비할 때 새로운 방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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