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Indie Brand Fair제 2회 인디브랜드 페어 – 이문지

by Be-Blogger Korea on: 6월 22nd, 2012

요즘은 옷을 사기 위해 특정 브랜드의 매장으로 가기 보다는 그 브랜드를 취급하는 셀렉트 숍, 다른 말로 멀티 숍, 편집매장이라고 불리는 곳에 많이 가게 됩니다. 비단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러한 추세이지요. 이는 편집 매장이 한 권의 잡지와 같은 구성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겠지요.
저는 편집 매장의 분위기를 가장 중요시해요. 마음에 드는 편집 매장은 나의 개인 스타일리스트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편집 매장이 늘어나는 덕분에 보다 많은 패션 브랜드들도 함께 커 나가고 있고요. 이처럼 패션계에서 다양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패션 페어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며칠 전, 양재동 aT센터에서 ‘제 2회 인디 브랜드 페어’가 열렸습니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이고 훗날 패션계를 이끌어갈 인디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랍니다. 정식 수입되는 해외브랜드들도 함께 볼 수 있고요.
럭셔리 패션 하우스들 같은 명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신선한 아이디어, 그리고 철학과 문화를 동시에 갖춘 것이 인디 브랜드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인디 브랜드를 볼 때는 디자이너의 소양이라고 말하는 감각은 물론, 그 옷을 보고 무엇이 떠오르는지를 중요하게 여겨요.

전시장 안에는 다양한 인디 패션 레이블들이 각자의 부스를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이 브랜드들의 다음이 기대되네요.
수많은 명품의 탑 디자이너들 또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간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이들이 인디 브랜드라는 것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디자이너들을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자리의 의미가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디브랜드페어를 관람하며, 디자인으로써 추구하는 가치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들의 미래를 나름대로 상상해 보기도 했고요.
여러분은 인디브랜드 페어를 어떻게 보셨나요?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알게 된 브랜드가 비단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편집 매장에서 팔릴 수 있다는 사실을 들으니, 훗날 이 브랜드들을 실제로 어느 외국의 편집 매장에서 보게 된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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