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콘서트 이야기 – Boni

by Be-Blogger Korea on: 9월 13th, 2012

오늘은 제 콘서트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리려고 해요.
제 콘서트에 오셨던 분들은 한 번 더 기억해 주시고, 아직 못 보신 분들께는 애정이 어린 관심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친한 동생인 개그우먼 신보라씨의 무대도 있었답니다!

제 콘서트는 첫 EP [Nu One]의 음악들을 실제로 사람들에게 잘 소개하는 취지로 계획하게 됐어요. 또 제 음악이 Urban R&B인 점을 고려해 기존의 공연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도 적용했고요. 뭐 기타 많은 공연과 크게 다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규모가 작은 공연에서 LED 조명을 직접 설치하고 어반 음악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 위해서 제 노래 전부를 MR로 한 것은 알게 모르게 저희가 애써서 신경을 쓴 부분이에요.
아, 이런 환경이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면 일단, 조명은 잘 아시다시피 공연장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죠. LED 조명은 특정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아요. 예를 들어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표현하거나, 도심의 네온을 표현하고자 할 때, 또는 음악의 비트와 맞춰서 리듬을 강조해 주는 역할에 아주 요긴합니다. 말 그대로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죠. 제 노래들은 분위기와 어우러져야 더 좋은 감상이 가능하기에 특별히 준비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사실 많은 분이 잘 몰라요. 하하…

MR 공연은, 홍대에서 주로 밴드들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공연과 정반대의 개념이에요. 악기들의 리얼한 연주가 더해지면 아무래도 생생한 현장감이 더 커져서 좋지만, 제 앨범 [Nu One]의 곡들은 애초에 가진 음악  색깔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서 과감히 리얼 밴드 없이 MR 공연을 했습니다. 물론 기타리스트 한 분과 오붓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고요.

또, 첫 공연은 정말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이 대부분일 거란 생각에 저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댄스타임. 왠 춤이냐구요? 저 원래 춤도 좀! 하하…
실은 원래 춤에 관심이 많았던 데다가 주변에서 재능도 있다고 하니까, 도전해 보고 싶은 거에요. 결과적으로 더 완벽하게 보여 드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저에겐 꽤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음, 제 춤이 좋았는지는…보신 분들께 판단을 맡길게요!

첫 콘서트이니만큼 떨림도 굉장했습니다. 노래는 둘째치고 어떻게 멘트를 해야 할까. 춤까지 추는데 괜히 준비한 건 아닐까. 부모님도 보고 계시고,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소울맨 오빠도 무대에 서니 긴장이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그런데 무대에 딱 서서 첫 곡을 부르고 나니 신기할 정도로 긴장이 풀리는 거에요. 그 다음부터는 “나 정말 무대 체질인가?”를 거듭 되뇌이며 신나게 노래했답니다. 하하…

그때 와 주신 모든 분, 무대를 마련해주신 우리 인플래닛 식구들, 제 노래를 굵은 저음으로 함께 따라 불러주던 남성 팬 분들을 포함한 관객분 모두 모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첫 콘서트 이후 자신감도 정말 많이 생겼고, 제가 무대에 섰을 때 무엇에 희열을 느끼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살아 있는 느낌”

네, 바로 지금 살아 있다는 느낌에 정말 무한한 희열과 열정을 느꼈습니다. 이 맛에 끝없이 공연에 목말라 하게됐고요. 앞으로 정말 많은 시간을 여러분과 무대에서 함께하고 싶고, 또 준비해 볼게요.
그럼 저는 제 두 번째 콘서트 얘기로 다음에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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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United blogs of Benetton blogger ‘Musician, Boni’

by Be-Blogger Korea on: 5월 6th, 2012

당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보니Boni입니다. 알앤비 가수로 활동 중이고요, 2010년에 데뷔 후 두 장의 미니앨범<Nu One>과 <1990>. 싱글 “By my side”, “아파” 그리고 크리스마스 싱글인 “The First Noel”을 발표했습니다. 아마 사람들은 TV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송년의 밤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른 가수로 더 잘 알 것 같아요.

여자 태양이라는 별명, 거기다 훗날 인순이처럼 되고 싶다는 인터뷰를 보았어요. 지금은 어때요?
아무래도 이제는 여자태양이라는 별명으로 대체되기 보단, 보니Boni로 알려져야 하겠죠? 하하.. 처음 데뷔했을 때는 여자태양이라는 별명이 이슈가 되었고, 많이 감사했어요, 많은 분이 쉽게 알아주셨으니까요. 그리고 훗날 인순이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말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선배님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생각은 언제나 변함이 없어요. 제가 40이 되어도, 50이 되어도 계속 불타오르는 가수이고 싶어요.

처음 음악을 선택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하나요? 그 이유를 듣고 싶어요.
음, 처음부터 ‘나에겐 이 길 밖에 없다’라는 악착같은 심정은 아니었어요. 그냥 다른 일보다는 노래하는 일이 더 좋았고, 제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걸 좋아했어요. 그렇게 미지근하지만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기로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지독한 감기에 걸렸는데, 편도선이 많이 부어 목이 쉬고 소리도 안 나오는데도 정말 간절하게 ‘노래를 하고 싶다, 하고 싶어 죽겠다.’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 저는 가수를 운명이라고 느끼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하!

어떤 사람들이 당신의 노래를 들어주었으면 하나요?
진심으로 제 음악을 찾는 사람들, 제 목소리를 찾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 노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고 싶어요. 시인 김춘수님의 <꽃> 중에 이런 부분이 있어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 문구처럼 제 노래에 담긴 긍정적 에너지가 많은 사람을 부르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가슴 속에 있는 가장 뜨거운 것은 무엇인지 말해 주세요.
“사랑”이요. 최근에는 뉴스 기사라든가, 영화나 음악을 접할 때 포괄적인 사랑의 의미가 들어가 있으면 굉장히 심장이 찡해져요. 뭉클해지고요. 지금 저는 개인으로서의 사랑이 아닌, 좀 더 넓은 의미의 사랑이 가슴 속에 뜨겁게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동행자들에 대한 사랑이요. 제 가족, 인플래닛 식구 등 저와 음악을 함께 하는 동료나 평소 친한 친구들에 대한 생각이 남다른 요즘이에요. 지금도 뭉클함과 함께 인터뷰에 몰입 중이네요. 하하

베네통과 당신의 공통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베네통이 추구하는 것은 제 가치관과도 잘 맞아요. 어렸을 때부터 Michael Jackson의 음악을 참 좋아했어요. 사람들이 발을 딛고 사는 이 지구에 대한 그의 애정, 아이들에 대한 사랑, 모든 생물에 대한 존중이 항상 담겨 있잖아요. 베네통 역시 사랑, 희망, 믿음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지요. 그것이 저와 베네통이 가진 공통적인 가치라고 생각해요.

베네통 블로그에 참여 하게 된 소감은 어때요?
처음 참여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매우 기뻤어요. 저와 일맥상통하는 가치관을 가진 브랜드와 함께 그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참여를 하게 된다면, 저를 통해서 다른 사람과 무엇이든 같이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베네통 블로그를 통해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은가요?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 드리겠다는 의미심장함보다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소소한 흥미거리나 저만의 시각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음악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위에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 따뜻한 사람으로서 베네통 블로그에서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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